모시도라라는거 보신분 없나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고스트바둑왕이나 3월의 라이온 같은 작품들은 바둑이나 일본장기가 주요 소재지만 이야기 전개의 수단일 뿐이지,

전체적인 내용은 등장인물들간의 드라마나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것이라 바둑이나 장기에 대해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반면에 모시도라는 피터드러커를 전개의 소재로 쓴게 아니라 피터드러커를 위한 작품, 또는 피터드러커를 야구부와 여자매니저의 경우에 적용해서 해설하는 작품임. 피터드러커 CF에요 아주 그냥. 오바 좀 하자면 피터드러커를 선전하기 위해서 모시도라를 만들었다는 느낌.

(나쁘다 구리다는게 아니라, 위의 작품들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피터드러커를 읽고 성공했다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실사 인터뷰가 붙은 버젼을 보시면 이런 측면이 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원작이 처음 나왔을 때도 엄청 화제가 됐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라기보단 소재가 참신하고 발상이 신기해서 화제가 된거였죠.

비공개 손님 … 2011-09-12 00:59:32

제가 청춘야구만화 존나 좋아하는데 이거 처음에 설정만 보고 "오호라"했다가 1화만 보고 지워버렸읍니다.
아래는 모 블로거의 감상평인데 공감이 가서 발췌

스포츠물임에도 선수가 아닌 매니저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무리하게 책속 내용과 연관 짓는 모습과 야구 싫어하면서 매니저 한답시고 들어와 설치는 히로인의 행태, 기운 빠지게 만드는 유치 학원물 전개, 매번 반복 에러로 위기상황 만드는 구멍을 방치하는 어이없는 선수선발 등 너무 많은 단점이 산재해 있는 작품으로, 비추천.
[출처] 모시도라 (もしドラ).|작성자 노을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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