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에테메난키, 즉 바벨탑으로 향하여 창세신과 현피를 뜨는 것인데..
창세신과 천사의 결전이라는 상당히 범우주적인 스케일을 그려내기엔 사람에게 허용된 상상력이 모자랐던 탓일까. 작금에 와서는 상당히 진부한 결말이 되어부렸다... 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저 원소를 다룰 수 밖에 없는 창세신 이었기에 무한의 우주원소를 지닌 아담카다몬을 창조하여 그 힘을 끌어다 쓸 수 밖에 없었을 따름이다? 한마디로 창세신은 무능했다 라는 이야기일라나요.(여기서 작가는 창세신을 외우주의 의식 집합체 라고 규정했습니다.)
설명이 다소 뒤죽박죽 이지만 만화 자체도 상당히 뒤죽박죽이니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어쨌든 결말은 창세신이 사라지고 물질계를 비롯한 천계, 마계는 소강상태를 맞이하게 되고 무도 사라와 세츠나가 재회를 하게 되는 장면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결국 '테제'와 같은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요 작가는...
(사라와 붕가뜨는걸 막는 자는 누구라도 베어 넘기겠다... 그것이 설령 신이라 하더라도..!
- 무도 세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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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반전을 거듭한 반전을 남용하여 짜증이났던 였지만 (사실 반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과거에 보여줬던 사이버펑크와 그로테스크의 어설픈 결합(?)은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왠지 이런게 유행이었던가 싶기도하고... 그러고보니 스킵 비트에서도 이런 컨셉으로 촬영을 한 적이 있었죠?
그게 천사금렵구가 가져다준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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