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핑도 못 뜯은 책들이 쌓여가기 시작하는데.. 여튼..
프라이드가 드디어 완결이 되었는데 내가 이딴 결말 보자고 그동안 그렇게 후빨한 줄 아는지??????
저번 권에서 드디어 터닝포인트를 돌면서 속깊은 얘기를 할 수 있겠거니 했었는데 이 무슨
막장드라마스러운 전개인지 아 ㅅㅞㅅ....
고등학생이 애 키우는(조련하는...) 이야기.. 훈훈한 류 좋아한다면 읽어볼 만.
어지간하면 소소한 스포츠물은 잘 보는 편인데 별로 이야기의 중심도 잘 안 잡혀 있고,
캐릭터도 별로 매력 없고... 더는 안 볼 듯. 겁쟁이 페달과 비교하면 너무 후달림.
꼭두각시 오데트의 그가 돌아왔다!
어딘가 나사가 심하게 빠진 - 그저 밝기만 한 - 이 양반의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읽어볼 만함.
악령을 제하기 위해 대를 잇고 있는 가문의 이야기인데...
일단은 순정 쪽으로 분류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인간관계가 조금 더 섬세하게 그려진
소년만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냥 쏟됨. 읽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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