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시즈
요즘 부지런히 진도 따라잡고 있는 중인데…
바사라 때는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보다 접었는데 진짜 이건 좀 미친 듯.
셸터 얘기는 진짜 아오 ㅁㄴㅇㅁ
당신이 있으면
기린관 그래피티로 워낙에 호감이었던 요시무라 아케미지만
맨 처음 이거 1권을 접했을 때의 충격과 공포 때문에 그냥 접고 있었다가
40% 할인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사 버렸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봐야 할 이유도 별로 없을 듯.
그렇지만 막판에 신 드립 이후는 졸라 엉뚱해서 꽤 괜찮은 전개였던 거 같음…
깨끗하고 연약한
몇 년 가까이 안 보고 지내다가 완결이 가까워졌다길래 슬금슬금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펀치가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매서운 느낌. 내가 있어도 없어도나
그와 달을 볼 때 처럼 콱 막히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죽은 사람을
다루는 이야기엔 왠지 마음이 무거워짐…
그런 면에서 5권인가 6권의 로쿠 이야기는 참 괜찮았음.
이웃집 다카시
언제나 애증이 교차하는 후지무라 마리 선생인데… 짜증이 나도 진짜 이 정도로
나가주면 그건 그거대로 인정해 줘야 할 듯.
천연소재로 가자
이거 누가 초반부만 넘기면 속도 붙는다고 그랬는데 5권이 지난 지금도 영 속도가 안 붙음…
하루에 반 권 읽기가 힘든 지경인데 진짜 다 읽는 데 반 년은 걸리지 싶음.
이머징
호카조노 마사야 선생의 최고 명작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인데
다만 도저히 더 이상 진행시킬 수 없는 이야기인지라 어정쩡하게 2권에서 대충 덮어버리는
게 마음에 좀 걸림. 근데 진짜 이거 2권 지나서 더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답이 안 나올 듯…
언더 더 로즈
잘 읽히지는 않지만 간지 하나는 진짜 제대로 먹어주는 게… 물론 그렇다고 해서
후나토 아카리가 좋아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 작품을 그려낼 수 있는
작가의 역량은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뒤늦게 낚이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키스 앤 네버 크라이
별로 김연아 때문에 보게 된 건 아닌데… 그래도 덕분에 피겨 자체에 대한 상식이 늘어서
보기 조금 편해진 듯. 다만 피겨(아이스댄싱) 만화인 듯 하면서 아닌 거 같은 게…
이걸 장점이라고 봐야 할 지 아니면 문제점이라고 봐야 할 지 모르겠음.
여튼 묘한 분위기를 계속 연출해 내는 것에 주목 중.
그린빌에서 만나요
뭐래야 되나. 자의식과잉이라고 해야 되나? 장난 아니고 진짜 레알 닭살 돋는 대화 때문에
2권에서 진도가 멈췄음. 도저히 같은 한국어를 쓰는 사람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음.
본인 철학도 좋지만 생활감이 없는 철학은 좀 제발…
주식회사 천재패밀리
진짜 한 권 한 권 볼 때마다 그린은 존나 개쩌는 작품…이라는 걸 느끼게 됨
붉게 피는 소리
나츠메 우인장으로 제법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미도리카와 유키의 그 이전 작품인데…
이런 작품이 재판되다니… 후…
피스
조금 구도가 잡혀가고 있는 중인데
역시나 별로 매력 있는 캐릭터는 없지만 이야기 자체는 잘 이끌어가고 있음…
(까놓고 말해서 모래시계의 다이고나 안도 캐릭터만 놓고 보면 그냥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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