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동원되어 수많은 인원을 학살함.
승전국으로 전쟁이 끝난 국가에서
민간인의 삶을 경험하며 자신이 해왔던 일에 대한 잘못을 깨닳음.
스스로가 저지른 잘못에 좌절하는데
그 좌절의 원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만든(살인) 것 때문임.
문제는 살인이 큰 잘못이라는 것을 자신의 잘못에서만 찾는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죽은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군인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이 살아 나서이기도 함.
즉, 나를 사랑해 주었던 군인이 죽어 슬프다.
고로, 내가 전쟁중 행한 일은 잘못된 일이다. 로 연결됨
자신의 잘못을 깨닳았다면 그 잘못을 용서받기 위해서 보통은
피해자를 찾아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하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거 좆까쇼 라는 스토리를 이어감.
혼자 자문자답하고,
심지어 결심을 굳히며 "내가 살아가도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을 승전국의 동료에게 던짐.
더 웃긴건 그 동료가 울고 불고 하면서 아주 기쁜마음으로 괜찮다며 허락함.
다른 나라 라면 모르겠는데,
독일과 일본은 절대 이런 사상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함.
"전쟁이었으니까." "원래 그런 시기였으니까." "과거니까." 라는 식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자위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요약
비주얼과 연출은 역대급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전쟁을 합리와하고
그 잘못을 자위하는 스토리를 뽑아낸다는게 상당히 역겨운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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