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제가 운행해본 차량이 모닝과 NF소나타 밖에 없고
다양한 차량을 시승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참고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소나타를 타다보니 중형보다는 조금 더 작은차를 타고 싶었고
뒷 시트가 폴딩되어 넓은 트렁크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못 탈 수도 있으니
출력이 여유롭고 가격 및 유지보수가 쉬운 현대기아에서 i30 N line, K3 GT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편의장비가 더 많은 i30 N line을 간보다가 단종되었고
K3 GT가 페이스리프트 되어 또자님을 통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차량 구입에 많은 도움을 주신 또자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현재 500km도 타지 않아서 아직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았고 현재 항시 노멀모드로 운행중입니다.
가끔 스포츠모드 정도?
K3 GT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시그니처 등급
스페셜 패키지,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10.25인치 클러스터,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선루프
틴팅 Sunset 전면 30, 측후면 10
연비
풀로 주유했을때 600km 나왔고 다시 주유하기전 보니 주행거리 424km에 주행가능거리 108km나왔습니다.
길들이기 한다고 3000rpm정도로 가속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전용도로2:시내주행8 정도인데 연비가 12뜬거 보면 길들이기 끝나고 연비주행하면 15이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엔진룸
부동액이 기존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스 리프트 좀 달아주지...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출고할때 오일게이지 스틱 한번 찍어봤습니다.
익스테리어
전면은 개인적으로 페리전 올뉴 K3 GT 보다 마음에 듭니다.
다만 차량의 색이 어두운 회색이라서 그런지
범퍼의 크롬라인이 카본무늬나 다크크롬이였다면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측면은 B필러와 C필러 부분의 플라스틱 재질이 하이그로시였으면 하였고
후면은 리어스포일러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아이오닉5처럼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이외에는 대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인테리어
대부분은 K3 GT와 비슷합니다.
기존 K3 GT와 다른 점이라면 손으로 당기는 주차브레이크가 사라지고 EPB와 오토홀드 버튼으로 대체되면서
조그마한 수납공간이 생겼습니다.
핸드폰정도의 사이즈 물건을 넣을 수 있으며 생각외로 쓸만했습니다.
수납공간은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
뒷자석은 A type USB포트가 하나 생겼습니다.
제가 쓸일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USB커버로 막아놓을 생각입니다.
내비게이션은 확실히 커서 좋습니다.
옵션으로 넣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제가 그렇게 막귀는 아니지만 그리 좋지도 않습니다만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
엠프가 앞쪽에 있어서 그런지 저음이 강하게 들립니다.
의식하고 노래를 들으면 신경쓰일정도
음질을 별로 신경 안쓰신다면 이 옵션은 빼도 될듯 합니다.
10.25인치 클러스터는 하길 잘한거 같네요.
주사율이 높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차량이나 운행 정보를 보기에 편리합니다.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운행시 앞차를 인식했는지를 클러스터 가운데에 커다랗게 띄워주기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워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이외에 자잘한 것들은
온도 조절이 조그다이얼이라 편합니다.
글로브박스 크기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NF소나타에 비해서 조금 작은 듯하나 차급이 한단계 내려간만큼 딱 그만큼 작아진것 같습니다.
통풍시트=시원한 의자(좋음)
정도 인것 같습니다.
불편한점이라면 전에는 장우산을 문과 운전좌석 사이에 껴 두었는데
K3 GT에는 운전자석을 고정하는 곳에 무언가가 옆으로 튀어나와있어 장우산을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 비가 와서 비 맞으며 우산을 꺼내로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무언가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조좌석쪽은 여전히 장우산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밸트 클립이 운전좌석과 B필러 사이에 끼어서 잘 안나옵니다. 준중형 급은 원래 그러나요?
키는 그리 크지 않은 175cm(반올림)입니다. 앉은 키는 평균이라 우겨봅니다.
시트포지션을 최고로 낮춰야 천장에 머리카락이 닫지 않습니다.
나중에 대머리가 된다면 시트를 조금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다행이 그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트 양쪽으로 날개? 같은 것이 있어 몸을 잘 고정시켜 준다고 하는데 흉부가 작아서 그런지 평소에는
일반 시트와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좀 넣어주지... i30 N line에는 해줬으면서..
노멀K3에 있는 메모리시트는 왜 자꾸 빼는 건지 노이해
주행
1.6GDI turbo+7단 DCT는 일상 주행시 전혀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보여줍니다.
평소에도 악셀을 누르고 있다보면 어느새 80km/h까지 가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 밟고 싶어서 발이 근질근질 합니다.
NF소타나의 2.0자연흡기+4단 자동미션 탈때는 확실히 80km/h이후 구간에서 답답함을 느꼈는데
K3 GT는 120km/h까지 쭉쭉 올라갑니다.
더 밟아도 쭉 올라갈것 같지만 아직 120이상 밟아본적은 없습니다.
시내에서 오토홀드 걸린상태를 까먹고 우회전 합류지점에서 가속페달을 조금 깊게 밟았는지
오토홀드 풀리고 4000rpm까지 올라가면서 튀어나간적 있는데 무섭더군요.
미션이 DCT인데 역시 자동변속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속할때 변속충격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만 감속시 기어가 내려가며 클러치가 3단 2단 1단에서 붙을때
브레이크 담력 조절을 잘못하면 여지없이 울컥거리게 됩니다.
심한건 아니지만 적응하려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후륜이 멀티링크 서스펜션이라서 그런지 방지턱 넘을때나 주행 중에 불안한 점은 없었습니다.
서스펜션 세팅도 쫀쫀하게 잘 잡혀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헌데 잔진동이 조금 많이 들어옵니다.
다른 차량들과 비교할때 절대 편안한 승차감은 아닙니다.
승차감은 확실히 NF소나타가 오래됐지만 더 나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연식이 오래되서 물침대 같은 소나타보다는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
크게 흔들리지 않아서인지 주행이 더 안정적인 느낌이였고요.
노면소음은 유투브에서 리뷰를 볼 때 '준중형 정도 소음이다' 라고 했는데 확실히 크긴 큽니다.
특히 휠하우스에서 소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80km/h정도 달리면 소나타 탈때 100km/h정도 느낌?
자금만 여유롭다면 나중에라도 방음제를 덕지덕지 발라보고 싶네요.
주행은 더 이상 쓸게 없네요 아는게 없기도하고 아직은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장비
오토홀드는 정차 중 발을 쉴 수 있어서 좋네요.
오늘 오토홀드 키고 신호등에서 브레이크를 3번정도 밟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병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자동차 전용도로 이용시 아주 만족스럽게....까지는 아니고
10점만점에 7점정도?
그러나 확실히 차로 유지 보조랑 같이 켜놓으면 편합니다.
브레이크가 아직 다 길들여지지 않은것 같아 제동시 약간 급한 느낌으로 감속되는 부분 빼고 만족스럽습니다.
시내주행시에도 차간거리 1로 해놓고 개쫄면서 한번 해봤는데 멈추기는 잘 멈추고 출발도 잘 합니다만
이때도 브레이킹 때문에... 부드럽게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브레이크 길들이고나면 차간거리 늘려서 다시 해봐야겠네요.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운행시 아직 괜찮은데 혼자 개입해서 핸들링에 이질감이 들게 할때가 있긴합니다만
안전상 켜놓는게 좋을 것 같아 끄진 않습니다. 안그래도 시동키면 알아서 켜지네요.
한번은 핸들링에 개입하길래 손에서 힘을 뺐더니
슬금슬금 차선 밟고 경고 알람 울려서 제가 제자리로 돌려놓은적도 있네요.
아니면 제가 저도 모르게 핸들을 한쪽으로 돌린거일 수도 있고..
음... 대충 생각나는 건 이 정도입니다만....
시승을 많이 해본적 없어 쓸 수 있는게 많이 없네요.
그리고 길들이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차의 매력적인 부분을 볼 수도 없고요.
나중에 차의 컨디션이 괜찮아졌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한번 조금 밟아보고 적어볼께요.
쫄보라서 많이는 못 밟겠지만 ㅋㅋ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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