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E89 Z4 3.0i를 보고 왔으나 BMW인 118d를 가지고 있어 중복이라는 생각에 벤츠로 선회했습니다.
사자마자...
흡기 매니폴드 고착, 교환
가속페달 센서 에러, 교환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교환
엔진오일쿨러 누유, 가스켓 교환
엔진오일 미션오일 교환
몰고 다닐 수 있게 정비하는 작업만으로 240만원 수리비 지불하면서 시작하네요.
연료량 경고등 켜지고 가득 넣으면 74리터 고급유 리터당 1750원이면 13만원.
연비는 1리터당 시내 6킬로미터, 시속 100km 정속 주행시 11킬로미터 정도?
가득 넣고 경고등 뜰 때까지 500~600킬로미터 정도 주행하는 것 같네요.
기름 먹는 양이 사악하여 주말이나 놀러 다닐 때만 타야할 것 같네요.
200만원 이상 더 들여야 최신차와 같이 편하고 깔끔하게 타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올인원 및 후방카메라, 틴팅(썬팅), 헤드라이트 내외부 복원, 내부 가죽 및 송풍구 복원,
블랙박스 교체 및 하이패스 장착 등이 남았습니다.
그릴을 순정화하는데 60만원이 넘게 드는데 이건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지만 결국 하겠죠?
차량 구입하고 취등록세 내고 고치고 복원하면 최종적으로 2000만원 정도 들 것 같습니다.
새차로 만들어 타고 다닐 가치가 있겠냐며 중고차 딜러와 정비샵 사장님이 핀잔을 줬지만
저는 이 돈을 지불하며 벤츠를 소유하고 몰고다니는데 납득할만하네요.
다만,
가솔린 자연흡기 6기통,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에어 쇽업서버 등
고급차가 가져야 할 호화로운 사양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인데.
계속 타고 있는 118d와 비교해보면 딱히 대단한 느낌이 없다는게 최대 불만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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