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같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자경을 좀 써서 4식헤비를 뚫었음
....님들은 오호에서 열심히 꿀빨고 자경은 스톡 탈출하는데 쓰세요
4식헤비는 오호보다 더 큰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암제암 하게 됨...)
우선 장점을 설명하겠음
일단 숙삼, 킹타, 티삼사가 부담스러웠던 전티어 오호와 달리 굉장히 단단해짐
슈퍼퍼싱의 골탄(관통력이 아마 240쯤 될거임)정도는 정면 한정 신경쓰지않고 플레이해도 무관함
이런 애들한텐 해치를 맞아도 거진 튕겨내는 편임
관통력 280이상의 주포는 각을 안주면 그냥 뚫려버리니 조심해야 됨
측면장갑도 140미리로 웬만한 헤비급 장갑을 가지게 되어 역티도 쓸만....
할 것 같으나 어깨장갑이 그리 단단한 편이 아니어서 이전처럼 까다롭긴 매한가지임
이 탱크의 주포는 낮은 명중률, 20초대의 긴 장전시간, 낮은 골탄관통력, 높은 깡뎀을 특징으로 함
평균 데미지가 600인 대신 한발 한발을 아주 신중하게 쏴야 되며 사격을 할 떄 우선순위를 두는게 중요해짐
포를 쏘고 난 직후엔 무수히 많은 탄이 정면에 쏟아지게 되는데 애초에 어중간한 관통인 놈들은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관통력이 높은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때려잡아야 체력을 보존할 수 있음
골탄이 철갑탄이라 슈퍼퍼싱같은 친구들을 때려부수는데 어려움이 없음
일본헤비 최초로 부포탑이 없어짐으로서 일본헤비 특유의 우수한 부각을 자랑함
눈앞의 적을 못쏘는 일이 없어짐
이제 단점을 설명하겠음
이전에 탔던 오이, 오니, 오호 같은 전차들이 사실은 꽤 준수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던게 아니었을까
...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동력을 보유하였으며 마우스보다도 거대한 덩치를 자랑함
그동안 맞은 자주포의 포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
메테오를 정말 미친듯이 맞게 됨
스팟이 되었다 하면 모든 자주포가 포신을 돌려 조준하며
조준원이 다 모아지면 에임안에 차체가 꽉 들어차는 마술...
그리고 느리고 큰 땅크는 예로부터 경전차와 미듐들의 맛있는 먹잇감이었는데
이 전차는 헤비로도 아마 뺑뺑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차체나 포탑선회가 느림
더군다나 후면에 붙은 전차는 아예 사격조차 불가능한 튼실한 궁디 역시 뺑뺑이에 취약하게 만드는 요소임
최대속도가 20키로에 장전속도도 20초대라서 라인에 도착하고 보통 3발정도 쏘면 게임이 끝나게 됨
라인에 도착하기 전에 라인이 다 밀려버리거나 적들이 다 죽어버리는 상황도 자주 보게 됨
아, 추가로 이백 포탑을 거의 못뚫는데 4식헤비는 슝슝 뚫리기 때문에 이백만나면 오금이 저림
총평
굉장히 느리고 굉장히 거대하며
좀 강한 대신 신뢰도가 엉망인 주포를 가졌고
부각이 좋아도 차체가 높아 헐다운은 힘든
동티어 이하의 전차를 학살하는 자주포의 과녁
월오탱 | 539명이 읽었어요. 3.143.2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