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 이론을 좀 신봉하는 편임미당...
예전에도 몇번 썼지만
기본적 분석부터 기술적 분석 추세추종 기타등등 다 해보면서
제가 시장에 대해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결국은 돈이다.'
많은 사람들의 의사결정은 결국 '매수' 냐 '매도' 냐에 촛점을 맞춘다는 것이져.
그렇다고 분석법이라든지 투자방식이라든지 이런거 까는게 아님니당..
저는 제가 아무리 뛰어나도 기관 외국인의 정보력을 앞설 순 없다는 대전제를 깔았읍니다.
제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역시나 그들의 지름질을 앞설 순 없다는 두번째 전제를 깔았읍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 지름의 로직은 사람의 심리에서 나온다는 세번째 전제를 깔았읍니다.
마지막으로 흔히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단기 / 스윙매매가
개인에게 꽤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그간의 시장공부로 많이 배웠읍니다.
(이부분은 정말 많은 책들과 강의, 그리고 시장에서의 경험과 주변사람들이 이끌어온것 같네여)
제가 종목 고르는 것에 대한 공통점이 딱 하나 있읍니다.
뭐냐고여? 저는 매수하는 그 기업 모른다는거져.
'어 돈 흐름 괜찮네? 지켜볼까? 단기적으론 할만하네? 시장가 신용풀베팅 ㄱㄱ'
요거져. 다른거 없읍니다.
나중에 한번 그 종목에 대해 뒤져는 봅니당..
그래도 내 피같은 돈이 들어갔는데 이새끼가 뭘로 움직이는지는 쳐다는 봐야할거 같아서여.
잘못 들어갈 때도 종종 있읍니다. 그럼 손절이져.
괜한 이유 찾다간 물려서 훅 갈수도 있거든여.
제 손절또한 간단합니당.
매수근거가 뚜렷해도 세력이 판다는 최종 판단이 되면 삼일후에 올라도 정리함미당.
그날은 내가 먹을 자리가 아니니까여.
솔직히 로만손 어제 주구장창 떠들었지만, 오늘도 오를까? 에대해서는 모르겠읍니다.
오를거란 근거를 갖고 진입했지만 아침 시가가 어떻게 구성되고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가에 따라 바로 정리할 수도 있으니까여.
아무튼, 정말 매매에 도움이 되는 자료는 시장에 다 있더라고여. (저의 경우)
그걸 포착해내는 통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네여.
(이러고 한강가면 개노답될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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