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자 합의 전과 같이 엔저면 우리(=일본)도
수출이 잘 되고 잃어버린 20년에서 탈출 할 수 있다!
아베노믹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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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판단미스**
1)
일본은 어쩌면 저임금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중국과 한국이라는 변수를
배제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환율을 조정한다 하더라도
저임금 생산 단가와는 비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기업들도 생산을 자국내에서
나와서 임금이 싼 지역으로 옮긴 것이 아닌가?
즉, 중국과 한국이란 변수 때문에
일본이 엔저를 이룩한다고 하더라도
일본 정부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2)
엔화는 GDP 대비 부채율이 높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에 속해 있다.
이러한 속성?때문에 일본 정부가 돈을 풀어도
해외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입하여
엔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 현재 & 예상 **
일본이 원했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드디어 엔저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엔저가 좋은 것 일까?
지정학적 리스크와 생산 체인의 구조적 변화로
전 세계가 물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엔저기조를 유지하면
수입가격이 더욱 올라서 일본내에서도
물가 상승은 힘을 받을 것 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하자니
그동안 막대한 국채를 발행한 일본은
이자 비용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 카드도 쉽지 않다.
일본 정부가 가만히 있는 사이에
일본내 물가 상승은 압박을 받을 것이다.
물론 일본 정부가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유도 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시장은 일본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저금리 기조를 깬 것과 국가 신용등급 하락이 겹쳐 지면서
엔저 현상에 가속화를 이루게 되어
일본 정부가 예상한 것 보다 큰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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