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09-09-24 15:30:07
	160km면 하루종일 달린다고 생각하면 이틀 잡고 가시면 될꺼에요. 구경좀 하시면서 갈려면 3일 잡구여 가기전에 좀 괜찮은 자전거 샵에서 나 160km갈꺼니까 꼼꼼하게 봐주셈 해서 정비 싹 하고 가세요. 자전거는 좋은거 필요없어요 장거리는 근성임 한 세시간 달려보면 자전거 버리고 택시타고 가고싶어 질꺼임 맘 단단히 먹어요

2	비공개 손님 … 2009-09-24 15:49:23
	음..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갓다오려고 하는데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 이렇게 가능한건가여.. 자전거 정비는 따로 비용을 내야되겟졍? 오천원에서 만원사이면 가능할지 모르겟네영... 갓다오면 허벅지랑 종아리가 땅땅 각져잇겟졍??ㅎ

3	비공개 손님 … 2009-09-24 16:04:02
	160km는 하루만에 못 끊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갓다오면 허벅지랑 종아리가 땅땅하게 각진게아니라 걸레가 되서 흐물흐물 할듯.......... 자전거 타면 다리만 아플거라 다들 생각하시는데 가장 아픈건 허리랑 전립선 어깨 손바닥 등등 직접적으로 몸을 지탱해주는 포인트들이 죽어나갑니다..... 옷도 대충입고가시면 페달링할때 다리가 옷에 존나 하루종일 쓸려서 자전거 내리고 나면 존나 따갑고 간지럽고 사람 미치기 직전 까지감.... 이거 경험담임....

4	비공개 손님 … 2009-09-24 16:37:50
	음.. 어쩌징..... 60키로 정도면 갠찬을까요?? (급 코스변경) 안그래도 친구가 처음인데 위험하다고 가까운데로 가보자고 알아보고잇는데.. 제가 막 쫄라서..

5	비공개 손님 … 2009-09-24 17:06:22
	네 60km정도가 좋겠네요. 괜차는득

6	비공개 손님 … 2009-09-24 17:29:31 x
	60키로면 당일치기로는 갠춘하네여 처음 스캇서브타고 44키로 7시간 걸려서 헤메던거 기억난다... (그때 막 네이버지도 프린트해서 돌아다니는데 존나 낚시당한기억 생생)

7	비공개 손님 … 2009-09-24 19:16:33
	160키로면 첨 타는 분들은 다리 아픈거보다 엉덩이(이게 젤큼), 허리, 어깨, 승모근, 팔목 등등 + 개피로. 거기다 철티비면 좀더 그러겠죠. 근데 깡만 있으면 할 수 잇음. 1박 2일이면 철티비면 아마 아침출발 저녁도착, 아침출발 저녁도착 해서 찍을 수 있을꺼고 그냥 여유롭게 3일 잡고 가세요. 물론 맨날 타고놀고 그러면 하루에 무리해서 200키로도 훌렁훌렁. 근데 이러면 구경이라기보단 달리기위해 달리는거라서; 제가 미벨 첨사고 소나기가 폭우로 내리다말다하는 날 친구랑 왕복 40인가 찍고 종내 대견해 했었는데 (목동->반포대교) 편도 20km쯤 되는데 와 개 멀리 갔다 했음. 근데 나중엔 출퇴근을 편도 25km씩;

8	비공개 손님 … 2009-09-24 19:18:52
	2박3일 가신다면 물을 항상 모자르지 않게, 양갱 같은 비상식 있으면 꾸준히 먹어주시는게 좋고요. (힘 안나거나 공복 느낄랑 할때마다 하나씩 투척) 햇빛이 무서우면 선크림을 꾸준히 바르던지 or 옷등으로 가리시면 됨. 요새 일교차 심하니까 바람막이같은거 하나 입고 낮에 벗고 하시고, 나머진 돈과 카드. 1박2일이나 2박3일이면 딱히 준비물이 없네요. 젤 중요한건 깡.

9	비공개 손님 … 2009-09-24 20:54:12
	토삼님 후기는 다시봐도 미친 여행이네요진짜 ㅁㄴㅇㄻㄴㅇㄹ

10	비공개 손님 … 2009-09-25 04:06:01
	헬멧 : 꼭 쓰세요. 자동차 운전할 때 앞에서 자전거가 달리는거 보면 받고 싶은 충동이 인다는 제 친구가 있었습니다. 장갑 : 장시간 핸들 쥐고 브레이크 잡고 하다보면 손바닥 쓸림. 장갑 있어야 함. 버프 : 마스크도 상관없어요. 얼굴 좀 덜 타게... 벌레가 들어와서 본의아닌 단백질 섭취를 피할 수 있음. 고글 : 눈에 먼지 밑 벌레 들어오는거 막음. 바람도 막음. 물, 당분 섭취 : 기운 없을 때 부상 위험 큼. 초코바 같은거면 되고 음료수보다 그냥 물 있으면 됩니다. 복장 : 펄럭이지 않는, 몸에 붙는 옷 입는게 힘 손실이 적어요. 바람 부는 곳에서 사람이 바람에 밀려 자전거 안나가는게 뭔지 알 수 있을듯. 근데 너무 붙는건 움직이는게 불편해서 민망한 쫄쫄이를 왜 입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집까지 돌아올 차비 : 자전거 터지거나 부상으로 인한 식사, 숙박 비용 정도 넉넉히. 다리 쥐 나서 자전거 도저히 못 탈거 같으면 밥 먹고 찜질방 쉬다 나오면 회복 됨(경험담). 초코바 하나로도 꽤 회복 되고. 자전거 정비 셋은 부질없으니까 그냥 없이 가세요. 고장나면 버리고 오시길. 자전거 피팅 제대로 하시고요(안하면 근육통 심함, 잘 해도 주행 중에 잠깐잠깐 엉덩이 들고 혈액순환 되도록 하고). 정비는 종합정비면 가격 좀 더 나옵니다.

11	비공개 손님 … 2009-09-25 10:21:05
	움.. 자전거 타는게 보통일이 아니군영..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하고 맨소래담에 듬뿍 절여서 돌아다니면 좀나으려나.. 60km로 가기로 햇는데 비만 안왓으면 좋겟네요 ㅎㅎ 살빼려는 목적은 아니고 (자전거 탄뒤로 다리가 점점 각지고 잇음) 그냥 자전거타는거 가체가 조아서 ㅎㅎ 다녀와서 후기 올리겟습니다. ㅎㅎ

12	비공개 손님 … 2009-09-25 10:50:38
	편도 60인가요 왕복 60인가요.... 장거리 처음이시면 편도 60은 힘드실거에요

13	비공개 손님 … 2009-09-25 15:46:28
	편도 60km요 새벽에 5시쯤 출발할껀데.. 국도 접어들때쯤 되면 해뜰드.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