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양
생김새라는 것이 개인취향을 많이 타는 문제라 좋다/나쁘다 로 딱짤라 말하기는 곤란하다
은갈치라는 닉네임이 말해주듯 은빛의 휘향찬란한 반사재질을 가진 에르고2는 일단 굉장히
튀는 색을 가졌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런걸 좋아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도 있고 싫어한다면 최악의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단히 반짝거리는 튀는 색깔때문에 져지와 바지를 매치하는것이
어렵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눈에 띈다는 것은 ' 저 신발 좀 비싸보이는데' 하는 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는데에는 큰 이점이라 하겠다.
기능적인 디자인면을 보자면 훌륭하다고 평가 하겠다.
손에 닿기 쉽고 조절하기 쉬운 버클은 사용이 매우 용이하여 심지어 라이딩 중에도
조이거나 풀 수 있다.
게다가 특유의 버클을 조일 때 마다 나는 '딸깍' 거리는 소리는 라이딩 출발직전
자신의 존재를 옆 동료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2. 기능 - 조임성
일단 조임성은 경험이 적은 20대 초반 여성의 젖지 않은........ (후략)
굉장히 잘 조여준다. 버클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는데 발가락 쪽의 벨크로, 중간의
다이얼식 벨트인 테크노-2 버클. 그리고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캘리퍼 버클
그리고 발 뒤꿈치를 조이거나 풀수 있는 힐 리텐션 디바이스.
굉장히 체계적이고 다양한 부위를 조절할 수 있어 양산형 신발이 결코 사용자의
발에 딱 맞을 수 없음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어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각 버클의 작동방식또한 편리하다
단순하게 보이는 밸크로 벨트에도 벨트가 이탈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별도의 맞물리는
잠금장치가 있어 단단하게 조여주며 테크노-2 의 편리하고 단단한 다이얼식
잠금방식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이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신발의 뒷축까지 조일 수 있으니 웬만한 명기를 가진 여성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는 아닌가 ??
여튼 훌륭하다
3. 바닥
카본솔의 위력은 어느정도 인가 ?
사실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어느정도의 성능차이나 체감차이는 있겠지만
그정도가 그닥 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웬걸. 신어 보니 이건 정말
차원이 다르다.
동양여자들이 아무리 예뻐도 서유럽의 슴가 사이즈를 극복할 수 없는 태생적인
유전자의 차이가 있는것 처럼 비카본 솔과 카본솔의 차이는 엄청났다.
페달을 내리누를때 뒷축까지 전해지는 단단한 느낌.
내힘이 온전히 페달에 전달되는 듯한 그 느낌은 ...
느끼고 싶다면 사서 신어봐라. 이거말고는 답이 없다.
4. 단점
열심히 돈벌어서 이거 사서 아주 신남 그래서 단점은 생략 ^-^*
5. 총평
비싼게 최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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