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입문이고
아직 페달은 내일 와서
임시 싸구려 클릿페달달고
약간 안장이 높은 상태에서 일반 신발 신고 달려봤는데요
바퀴가 얇으니깐 깔끔한 일직선주행도 나름 힘들더라구요 ㅡㅡ;;
페달 밟는법도 허벅지 모아서 밟아라 해서 그렇게 하는게 익숙지도 않고
좀 힘들더라구요 ㅋㅋ
10분 달리니깐 헥헥 거리면서 다리 터질라고 하고..평지만 달렸을뿐인데...
시발 평속30? 좆까라는 말을 되새기며...
나름 몸좋다는 소리 들어왔는데
시발 자전거 탈때는 좆도 아무 소용도 없음
마치 오버드라이버 만화책에서 자전거 근육은 일반근육이랑
전혀 틀리다는걸 눈꼽만큼 동감하면서 씨발씨발 거리며
달렸습니다 ㅋㅋ
진짜 초딩때 철티비로 지금보다 안지치고 훨씬 잘달린거같은데
어쩌다 이런 싸구려 저질 체력이 되버린건지
통감하면서 운동해야겠다고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 ㅋㅋ
그리고 타는법도 그냥 타는게 아니라 나름 기어도 생각하고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타야되서 재밋기도 하더군요 ㅋ
앞으로 매일매일 자전거를 타야겠습니다.
ps. 자전거가 싸구려라서 씨발 힘든거라고 생각함은 농이고
비싸든 싸든 엔진이 병신이면 자전거도 병신이구나 라는걸 느낌
ps2. 자전거 살때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것... 나 목디스크 있었잖아!
라는걸 타고나서 깨달음... 스트레칭도 자주하고 자전거 타야겠네요.
컴퓨터 많이 한다고 구부정한 자세가 교정 될듯하기도 함 ㅋ
ps3. 저질체력의 유산인 젖산 과다 분비로 맨날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줄이게됨
힘들어서 못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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