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후쿠오카 도착해서 바로 차 받고 에어비엔비 숙소에 짐 집어던지고
고난의 렌트카 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날은 정준하처럼 후쿠오카 맛집만 털었고요..
두째날은 나가사키+운젠
셋째날은 유후인+벳푸
넷째날은 구마모토성 갔었네요
다섯째날은 시간이 널널했지만 다이자후갔다가 선물 한보따리 사들고 7시뱅기타고
돌아왔스빈다.
혹 큐슈지방가시는분들중에 온천생각하시는분들은
유후인+벳푸쪽 보다는 나가사키서 운젠가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나가사키서 왕복표가 4만원인가 했던걸로 기억..전엔 대중교통만이용)
너무 상업적이라 다 유료..
그래도 운젠은 온천이나 료칸 잡아놓으면 뭐 지옥온천들 구경하는건
따로 비용안내서 좋더라고요.
다만 동네자체가 산인지라 좀 적막하긴 합니다.
유후인은 남자가 가면 생각보다 좀 심심해요. 반나절이면 금상고로케물고
지루해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벳푸는 지옥온천들이 잘되어있긴하나 좀 비슷비슷하고
각개 온천마다 요금을 내야해요 물론 모두패스할수있는 티켓이있지만
비쌉니다. 사실 그게 그거임..
구마모토성은 최근 지진으로 반파; 되어서 입장료 안받고 많이들 수리중입니다.
가보시면 뽀사진 성을 보실수 있고... 성내로는 못들어가요. 좀 아쉬웠습니다.
쪽바리새끼들 더 당했어야됐는데..
다이자후는 고냥 절이에요. 아사쿠사같은 간지는 없습니다.
일본에 아홉번 정도 갔는데 이번여행은 진짜 좀 빡새게 돌아다닌거 같네요
렌트카도 5일동안 1000km가 넘게 돌아다녔으니...
그래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못보던 광경봐서 재밌었습니다.
아! 근데 일본 렌트카 여행의 단점은 기름값도 아니고 렌트비용도 아니고
지옥의 주차비;입니다. 이노무 나라는 공영주차장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시간당 100엔에서 최대 500엔까지 냈었네요;
진짜 잦같습니다. 저녁에는 하루 최대 600엔 받는 주차장 찾아서
거기에다가 댔었네요. 그 주차비용들이면 초밥이 몇접신데..
빡시게 돌아다닐꺼 아니면 담엔 대중교통 쓸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이번여행전에 나가사키에 혼자 다녀온적이 있는데
갠적으로는 널널하게 돌아다니기엔 젤 좋은거 같아요.
트램도 원데이패스 500엔밖에 안하고
하루정도 료칸잡아서 운젠가서 여자친구랑 sod신작 찍고오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물론 전 혼자 갔다능 ㅜ.ㅜ
아무튼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전투력 강하신분들은 이렇게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짧은 여행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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