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20-05-25 11:40:16
	제수씨와 부인분이라는 조합을 보아하니 간단하게 끝날것 같지 않군요. 아이가 커가면서 제수씨네 조카들이랑도 같이 놀수 있게 데리고 다녀야 하거든요. 원터치 텐트 생각하시는거면 한강에 깔려있는 그런 비좁은 아이들보다는 코베아 와우시리즈라던지 노스피크 스마트5 정도 되는 사이즈의 텐트를 추천드립니다. 수납부피도 크니 차량내 적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셔야 할거구요. 의자는 낚시의자보다는 릴렉스체어를 추천드려봅니다. 아이가 있으니 매트는 넓디넓은 발포매트 두어장 겹겹이 깔아주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일단 초반엔 텐트 매트 의자 이불 수저만 싸들고 제수씨 쪽으로 붙으세요. 그게 여러모로 편하실거 같습니다.

2	비공개 손님 … 2020-05-25 12:11:00
	1. 오! 눈에 보이는듯한 조언 감사합니다

3	비공개 손님 … 2020-05-25 13:12:18
	Aㅏ..... 이거........

4	비공개 손님 … 2020-05-25 13:16:04
	캠핑 인가요? 당일 치기 마실 인가요?

5	비공개 손님 … 2020-05-25 15:06:27
	일단 겪어본 걸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1. 당일치기로 꼽사리 껴서 다녀와 보세요. 이것저것 다 사서 캠핑을 시작했는데, 본인이나 배우자, 아이가 "이거 영 아닌데..." 하면 낭패. 일단 맛을 한 번 보고 돈을 쓰세요. 이 때, 꼽사리도 그냥 끼지는 마시고, 의자는 챙기시길 바랍니다. 엉덩이가 쑥 들어가는 종류가 있고 땡땡한 게 있는데, 편하기는 전자가 편하고 밥 먹을 때는 후자가 편합니다. 2. 가족끼리 갈 거면 거실형 텐트 추천합니다., 거기에 매트를 더하세요. 저도 거실형 텐트와 터널형 텐트, 백패킹용 돔텐트, 그늘막 다 갖고 있는데, 가족끼리 캠핑 다닐 때는 거실형 텐트 하나 치고 그 안에서 지지고 볶는게 제일 무난하더라구요. 잠만 잘 작은 텐트+타프 조합도 나쁘진 않은데, 두 개 치느니 하나 치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매트입니다. 안 자면 몰라도 자면 꼭 필요합니다. 여름이라도 땅바닥 냉기는 무시할 수 없고, 바닥이 딱딱하면서 평평하지도 않으면 잘 수가 없어요. 관리를 편하게 하시려면 발포매트 넓고 두꺼운 거 하시고, 에어매트나 자충매트도 선택지에 들어갑니다. 3. 침낭... 2인용 사각 침낭은 어떨까요? 침낭요? 처음에는 이불 챙겨가셔도 될 듯 합니다. 1인용 침낭은 아기 생각했을 때 좀 회의적이네요. 4. 우리 가족만으로 갈 거야! 면 테이블도 꼭 필요합니다. 식사 준비, 식사... 어디서 하겠습니까? 적당히 큰 테이블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잡동사니들을 올려놓을 테이블(이나 그에 준하는 무언가)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 미니 롤 테이블 싼 거 많이들 파는데 한 개 정도는 사 두세요. 어딘가에는 씁니다. 5. 밤에 랜턴 없으면 곤란하죠. 휴대폰으로 커버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텐트 천장에 달 랜턴(200루멘 이상)은 장만하시고, 밤에 돌아다닐 때 사용할 것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 때는 휴대폰으로 대체 가능은 한데, 보조배터리 꼭 준비하시고... 6. 버너, 코펠 등의 조리도구 식기도 당연히 준비하셔야겠고, 버너는 큰 거든 작은 거든 하나는 있어야 컵라면이라도 끓입니다. 혼자서 백패킹하실 거면 리액터 같은 걸 쓰셔도 되겠지만, 그냥 평범하게 부루스타를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부탄가스는 가급적 폭발방지 제품을 사세요. 안전제일. 버너는 길쭉한 부탄가스, 뚱뚱이 이소가스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코펠은 연질 제품은 피하시고, 인원에 맞는 크기로 사시면 될 듯 합니다. 7. 아이스박스 음식이 상하거나 음료가 미지근해지면 아주 난처합니다. 요즘 제품들은 어지간해선 1박은 견딜 거에요. 8. 기타 화롯대 - 캠핑에서 불멍 빼면 많이 아쉽습니다. 작은 거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거에요. 난로 - 여름에는 필요 없지만 봄이나 가을만 해도 고려 대상입니다. 애 감기 걸리면 좆됩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 난로와 무조건 세트로 준비하세요.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 여름의 필수품. 심지어 겨울에도 난로와 조합합니다.

6	비공개 손님 … 2020-05-25 15:14:59
	거의 당일치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캠핑 맛도 못 봐서요 ㅎㅎ;

7	비공개 손님 … 2020-05-25 16:53:36
	6/ 개인적인 생각엔 당일 치기 기준이면 요렇슴다 1. 캠핑 스타일을 낼 것인가? -> 원터치, 테이블, 체어, 구이바다 + 아이스 박스 있으면 좋음(없음 말고) 위 장비로 가까운 조리가 가능한 바다, 공원, 계곡 같은데 가서 고기도 꿉고 해 보기 2. 소풍 스타일을 낼 것인가? -> 원터치, 돗자리, 테이블 가까운 공원에 데필 필요 없는 조리된 음식을 갖고 가서 먹고 놀기 소풍이 돈이 훨 적게 들고 익숙해 지면 욕심히 생겨서 캠핑장비를 지를 거고, 처음 부터 캠핑을 고려 해 놓은거라면 1번이 맞지 않을까 싶네효 아이는 뒤어 놀 수 있는 좋은 환경, 엄마는 아이에 인생샷을 찍는걸 원하는게 크지 않을까 싶어 그 욕구만 충족 시켜 줘도 되지 않을까요?

8	비공개 손님 … 2020-05-28 13:43:56
	테이블, 의자 준비하실때 싸이즈 꼭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처음에 뭣도 모르고 릴렉스 체어 삿는데 차가 작고 짐이 점점 늘다보니 기변하게 되더라구요.. 저흰 결국 부피가 큰 릴렉스 체어에서 경량체어로 변경해서 이중으로 돈 들었습니다. 경량 체어의 왕은 지금 헬리녹스인 것 같으나 너무 비싸요 카피품도 많으니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인지도 있는 제품으로 사시면 되파실때 감가상각이 적어 좋은 것 같아요

9	비공개 손님 … 2020-05-28 13:59:14
	저도 이제 막 시작한 캠린이라 이것 저것 최근에 많이 구매했습니다. 저희 셋팅 리스트 적어드릴게요 참고하세요.. 텐트 : 에르젠 이화지작 숏베 ( 마이너 브렌드 그들만의 리그인 것 같은데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비추 ) 체어 : 스노우라인 펜다체어 ( 헬리녹스 카피품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경량 체어로 만들 고 있습니다. ) 테이블 : 코스트코 롤테이블 (팀버리지 테이블) ( 코스트코에서 수입해서 파는 테이블인데 저렴하고 튼튼합니다. ) 렌턴 : 크레모아 울트라 3.0 ( 베터리 용량도 넉넉하고 AS 훌륭하다고 합니다. ) 버너류 : 구이바다 (그냥 강추입니다 구성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구이 석쇠, 팬, 뚜껑 등등 다 있는 거 사시면 여러 용도로 쓰실 수 있어요 ) 캠핑 박스 + 상판 : 코스트코 다용도 박스 + 나무 상판 ( 짐정리 및 간이 테이블로 사용가능합니다. ) 아이스 박스( 쿨러 ) : 맥주 사은품 쿨러 (저흰 주로 1박 기준이라 비싼 쿨러대신에 대형마트에서 맥주사면 같이주는 이벤트 상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1박 넘어가면 힘들 것 같지만.,. ) 매트 : 파크론 발포매트 + 에어박스 ( 에어박스는 너무 고가라서 가벼운 피크닉 정도면 발포매트로 중분해 보입니다. 추후 캠핑 시작하실 시 자충 매트 or 에어매트 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감성 용품 : 알전구, 녹턴( 가스 렌턴 ) 등.. ( 분위기 낼 수 있는 조명과 함께하면 와이프 분이 좋아하실 거에요 )

10	비공개 손님 … 2020-05-28 17:54:41
	체어 개인적으로 헬리녹스 가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추가적으로 나오는 악세서리 제품도 많고 무엇보다 AS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