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브라운 newhjm님께서 그러면 취사는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도 캠핑시작한 초창기에는 화로대를 구매하여 장작도 사고 불 좀 지펴봤었죠.
근데 이게 화로대도 무겁고 장작도 사야되고 재처리도 해야되고 여간 귀찮은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보통 사설캠핑장에서는 화로대 없이 맨 바닥에 불을 지피는 행위는 금지되어있습니다.
국공립 휴양림등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산불방지를 위해 허용되지 않고요.
일부 휴양림은 장작은 안되고 숯은 가능한곳도 있으니 따로 알아보셔야합니다.
캠핑 혹은 야영이 가능하도록 관리되고 있는 모든곳에서 맨바닥에 불을 지피는 행위가 금지되어있는데.
이는 불을 지피고난 땅은 쓸모없는 죽은 땅이 되는것과 여기저기 아무곳에서 불을 지피면 산불등이 날수 있어서 금지하는것이 보통입니다.
때문에 가급적 노지로 가시더라도 맨바닥에 불을 지피는 행위는 삼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저는 현재 숯불의 고기는 생각도 하지도 않고 최대한 가스스토브만을 이용해서 취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니프레임 미니로스터 같은것을 이용하면 소고기나 새우구울때 나름 불맛 비슷한 맛도 조금 내볼수도 있고요.
물론 아주 가끔 재처리등이 용이한 사설 캠핑장에서 1년에 한두번정도 불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외에는 가급적 불을 지피고 있지는 않네요.
진짜 개인적으로는 다른 이유 다 떠나서 이생활을 계속하다보면 귀찮고 귀찮고 또 귀찮은 제일 필요없는 짓이 불피우는 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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