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앞에 영국 대사관이 있는데 거길 끼고 두 블럭 정도 남쪽으로 가면 엄청나게 큰 호스텔이 있음. 이 호스텔의 장점은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이랑 안마당을 공유.
종업원은 독일인인데 땅 주인이 북한대사관이라고 함. 한국말로 부르면 신기해 하나 대화를 꺼려함. 한국인이 잘 안간다고... 케밥 한입 주니까 대사관 안내책자 줬음.
2.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밑에는 냉전때까지 쓰던 지하병원이 있는데 박물관으로 바뀜. 으시시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보길. 개인적으로 베를린 다크월드(나치 벙커)랑 스위스 벙커체험과 더불어 3대 벙커투어라 생각. 박물관 옆에는 벙커를 활용한 귀신의집도 있는데 병원이 훨씬 무서움.
3. 이탈리아 라스페치아라고 친퀘테레 가기 전 출발도시스러운 동네가 있음. 중앙시장 한 가운데 몽골인 부부가 하는 정통 이태리 음식점이 있는데, 아시아인이라 그런지 음료 서비스를 잘 줌. 홍보 해달라고 해서 어디 갈때마다 얘기함.
북한대사관 사람들 봐도 하정우나 이경영같은 사람은 없고 죄다 피골이 상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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