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 : http://te31.com/rgr/zboard.php?id=trv&select_arrange=headnum&desc=asc&page_num=50&selected=&exec=&sn=on&ss=on&sc=on&su=&category=&keyword=%B1%B9%C5%E4%C1%BE%C1%D6&x=0&y=0
출발시간 : 오전 8시 30분
(모텔) 도착시간 : 오후 7시 30분
[이동거리]
경기도 여주시 여주시청 인근 -> 충북 충주시 앙성면
약 35km 이동
총 이동거리 : 183/633km
[지출내역]
라면(아점) : 3,000원
자유시간+두유(간식) : 3,000원
돈까스(저녁) : 8,000원
모텔 : 40,000원
총계 : 54,000원
누계 : 258,400원
[후기]
출발부터 오른쪽 무릎 후방쪽에 통증이 왔다. 올바른 자세로 걷기가 힘들었다. 근데 신기한게 10분정도 계속 걷고나니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여주시로 바뀐지 3년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을 많이 못봤다. 주변은 거의 밭이었다. 시골같았다.
6일차인데 여전히 힘들다
인터넷 후기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게 점점 줄어든다고 하는데.. 나는 매일이 너무 힘들다
일단 발이 너무 아프다
심하게 아픈 날도 있고 적당히 아픈날도 있다
유독 발바닥이 아픈 날이 있고
왼쪽 아킬레스건이 아픈 날도 있다
왜이렇게 아픈건지 모르겠다.
보면 나만 이렇게 찡찡거리는 것 같다.
오늘도 반정도 걸었을때, 진지하게 그만두고 싶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내일 또 걷게되겠지.. 하다가도
갑자기 충동적으로 그만둘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자꾸 품게 된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인적이 드물어졌다
흔했던 자전거족도 드물게 보인다
젊은 사람은 일체 안보이고 50대 이상 분들만 보인다. 길을 기준으로 오른쪽엔 강이 보이고 왼쪽엔 밭이 보인다. 밥집도 안보이고 편의점은 당연히 없다. 슈퍼 찾기도 힘들다.
여주, 충주만 이런건지, 내가 외곽으로만 다녀서 이런건진 모르겠는데 역시 수도권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오늘 총 35km를 걸어 찜질방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찜질방을 들어갔는데 공사중이란다...
지하가 찜질방이었고 지상 5층까진 모텔을 운영하는 곳이었다. 4만원을 내고 입실했다.
몸좀 지지고 싶었는데... 찜질방 찾기도 힘들다.
국내 | 3107명이 읽었어요. 3.144.3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