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도착시간 : 오후 7시 20분
[이동거리]
서울 건대입구역 -> 경기 양평군
도보 약 30km, 버스 약 10km
[지출내역]
김밥 2줄(아침) : 3,000원
바지락 칼국수(점심) : 7000원
치킨(저녁) : 16,000원
버스비 : 1,200원
모텔 : 35,000원
총계 : 62,200원
누적 계 : 101,900원
[후기]
오늘도 거의 한강 외곽만 걸었고 후반부에 하남시로 넘어가 마지막은 양평군을 도착으로 마무리했다.
오후 5시쯤 하남시청 한강외곽을 걷고 있었는데 이 때 마무리하고 시청근처로 이동해 잠을 잤어야했다.
그런데 욕심이 생겨 12km 거리를 더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팔당역에 도착할때쯤부터 다리가 말을 안듣기 시작했다. 발바닥이 너무나 아팠다. 그리고 왼쪽 아킬레스건에 계속 통증이 왔다.
꾸역꾸역 1.5km정도를 더 걷고 결국 안되겠다싶어서 포기했다
역근처에는 숙소가 없어 버스를 타고 10km를 이동해 양수리에 숙소를 잡았다
종주중엔 절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3일만에 깨져버렸다. 단체 국토종주보다 개인종주시 의지력이 더 약해질것 같아 더더욱 극복해보고자 도전한건데 결국 이렇게 되버려서 부끄럽다
내일은 오늘 버스탔던 장소로 다시 이동해 걸을 예정이다
오늘 걸으면서 느낀건...
걸음속도는 너무 느리다..이다
오늘또한 자전거족들을 많이 봤는데 확실히 빠르다
차는 더 빠르다...
어느세월에 걸어서 어느세월에 도착할지 막막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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