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친구들과 모여 만든 낚시팀 '팀 릴리즈' 정출로 전북에 자주가는 저수지를 갔습니다.
4짜 후반대에 준수한 사이즈인 놈들 다수 잡으며 손맛 제대로 느꼈습니다.
입질이 상당히 약았고 애들이 조금 예민해진 상태인지
조금만 낌새가 이상하면 입질하다가도 뱉고 가버리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 괜찮은 조과를 올려서 욕심부리지 않고
앉아서 핸드폰도 좀 하면서 쉬엄 쉬엄 낚시를 하던중에 갑자기 엄청 강한 입질이...!!
재빠르게 훅킹 후 전투 돌입하는데 와....이놈 힘이 여태 만났던 놈들이랑 차원이 다른게
이거 분명 큰놈이다 생각 들더라고요.
영상 촬영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딴짓할 수 없어서 사투를 벌이다 끌어올렸습니다.
라인이 터질까 대가 부러질까 걱정하면서 꺼냈더니 대박 사이즈가....
보통 4짜 후반대 애들도 거의 땅으로 올라올때 쯤이면 힘을 다해서 몸이 늘어진채 끌려오는데
이놈은 무슨 바로 발 앞에 와서도 반대 방향으로 꾹꾹대며 헤엄쳐가더라고요;;; 대박이었음 ㅋㅋ
첫 런커에 무한 감격하고 왔습니다...ㅜㅜ..
길이는 턱걸이 5짜인데 정말 빵이...ㅋㅋ 한손으로 들고 있으면 팔아프더라고요;;
아 ~~~~~~ 손맛 ~~~ 또 낚시가고싶다 ~~~~~~~
짭짭프로(sj9000 4k) 하나 사서 앞으로 조행영상 찍으면서 유튜브에 올리려고 하는데
혹시 싸고 괜찮은 액션캠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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