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텐트라는 것은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근본적으로 4계절 텐트는 없다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은 3계절(봄, 여름 가을)을 한주기로 보고 동계를 따로 보는 편입니다.
3계절간에는 텐트 외부에서의 활동이 편한편이라 잠만 잘수 있는 텐트로도 충분하지만
동계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서 장시간 야외활동에 제약이 따르죠.
텐트 내부공간이 넓어 텐트 내부에서 식사도 하고 할수 있는게 좋습니다.
돈 많이 발라서 우모복 풀셋으로 맞추시면 동계 장시간 야외생활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Q. 4계절 내내 쓸수 있는 침낭 추천해주세요.
A. 침낭의 경우 계절별로 스펙이 명확하게 갈리는데 동계에도 쓸수 있는 침낭은
늦봄 ~ 초가을 사이에 사용하게 되면 찜닭됩니다.
침낭의 경우에도 봄~가을을 사용할 3계절 침낭과 동계 침낭을 따로 나뉘어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Q. 매트리스 꼭 필요한가요? 침낭으로 안되나요?
A.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외취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장비 원탑(호게 원톱님 아님)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매트리스를 꼽습니다.
의자가 없을때 깔고 앉을수 있기도 하고 취침시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해주고
좀더 나은 쿠션감을 주기 때문이죠.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침낭으로는 도저히 막을수가 없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침낭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기(보통 체온)을 잡아주는 기능에
특화된것이지 외부에서 침투하는 냉기를 막는것에 특화되어있지 않다고 봅니다.
늦여름에도 매트리스 없이 침낭만 가지고 자다가 감기걸리는데 특히 동계 바닥냉기는....
후......
이 역시 동계에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Q. 비오거나 눈오면 캠핑 안할거에요.
A. 안할거 같죠? 운치 터지고 개 꿀 잼인데.
개인적으로 싱글인 상태로 오토캠핑 미니멀캠핑을 거쳐 백패킹에 입문하고
점점 산행의 비중을 늘려가며 산중야영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취미생활이든 비슷하겠지만 캠핑이라는 장르도
확실히 개개인의 취향과 형편등에 따라 진짜 다양하게 표현되는 취미입니다.
그리고 돈이 많이들어가죠. 최초 시작에는 실패를 용납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사실상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실패를 하고 한두번씩은 길을 돌아가죠.
한방에 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많이 알아봐야 하고요.
계속 서로 다른 취향의 사람들의 의견이 나뉘면서 혼란도 올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선택하여 시작한 취미인 만큼 본인이 제일 잘 즐길수 있는 스타일은 빨리 찾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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