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로그램 투올러미
리미트 컴포트 -2도
하계 및 3계절용 (늦봄~초가을)에 사용할 예정
필파워 900의 구스다운 250g 충전, 총중량 490g
겉감으로 퍼텍스 퀀텀GL 7D원단 적용
헤드가 없는게 특징
2. 제로그램 하이시에라
리미트 컴포트 -9도
초봄~늦가을에 사용
필파워 850의 구스다운 450g이 충전, 총중량 940g
겉감으로 퍼텍스 퀀텀 적용
3. 제로그램 그랜드티턴
리미트 컴포트 -14도
늦겨울 ~ 초겨울에 사용(최근 영하 20도에서도 우모복 조합으로 사용해봄)
필파워 700의 구스다운 800g 충전, 총중량 1280g
겉감으로 토레이 에어테스틱 20D원단 적용
4. 제로그램 촐라체
리미트 컴포트 -19도
극동계용(국내에서 이거 쓰면서 추워본역사가 없음)
필파워 850의 구스다운 1100g 충전, 총중량 1580g
겉감으로 퍼텍스 앤듀런스 20D원단 적용
개인적인 취향으로 전부 제로그램 제품입니다.
제로그램 침낭 꽤 잘 만듭니다.
촐라체만해도 비슷한 스펙중 국내에서 가성비 라는 말로 고평가 받고 있는 몽벨EXP와 비교해도
딱히 꿀리지 않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촐라체가 더 낫다고 봅니다.
제 촐라체와 비슷한 시기에 구매하여 비슷한 사용횟수를 사용한 EXP를 보면 털 무자게 빠집니다.
제 촐라체는 아직 털 빠지는거 제데로 본적이 없네요.
국내 브랜드 제품치고 비싸다는 말로 많이 폄하되는데 국내 브랜드라고 싸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기존 국내 브랜드와 다르게 각종 인증도 다 받고(돈들죠)
확실한 스펙이 표기된 인증된 부자재만 사용합니다.(다운텍사 우모, 퍼텍스사 원단등)
뭐 사견은 이쯤에서 넘어가고
침낭이라는 제품은 사용자의 사정과 상황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는 제품입니다.
추위를 많이타는 체질인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지
매트리스는 어떤것을 사용하는지(동계에는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한 조건입니다.)
옷은 어떤것을 입고 침낭을 사용하는지(발가벗고 자나?)
본인의 사정에 맞춰 올바른 침낭을 사용해야 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월 14~15일 밤10시 -18도인 상황(새벽 4~5시경 -20도 이하)에서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매트리스를 깔고
리미티트 컴포트 -14도인 그랜드티턴 침낭과
(EN13537인증에 의한 분류, 컴포트는 성인여성이 8시간 숙면가능온도, 리미티드 컴포트는 성인남성이 8시간 웅크리고 숙면가능온도, 익스트림은 성인남성이 6시간동안 저체온증 안걸리고 버틸수 있는 온도)
Rab사의 뉴트리노 앤듀런스 다운자켓(충진량 220g), 준우아웃도어 익스트림 다운팬츠 7부
(약 100g 충전),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다운부티 이너(양쪽합 약 110g충전)를 함께 사용하여
잘 자고 왔습니다.
침낭을 고를때는 제일먼저 충진재의 종류와 충진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충진량에 따라 보온능력이 크게 차이나며 충진재의 종류에 따라 좀더 차이가 나게 됩니다.
또한 원단의 두께와 종류에 따라서 (데니아로 표시, 예 20D)에 따라서 온기를 더 잡고 있기도 하고 쉽게 방출되기도 합니다.
그외에는 최근 구스 채취에 대한 윤리 문제가 말이 많은데
RDS인증(윤리적우모채취)을 받은 우모를 사용하는지를 따질수도 있죠.
우모는 습기에 자주 오래 노출되다 보면 습기를 먹고 뭉침현상등이 일어나게되고
그 수명을 다했다고 볼수 있기에 습기에 대항하기 위한 우모나노발수코팅이
2010년대 메가 트랜드 입니다.
다운텍, Q쉴드 등과 같은 우모발수코팅 여부를 따지기도 하죠.
그외 원단의 통풍성에 따라서 유지보관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기도 하고
원단의 종류와 두께등의 차이에서 보온성도 추가로 차이나기도 합니다.
침낭이라는 장비는 텐트, 배낭과는 다르게 정말 바꿈질이 거의 없는 장비입니다.
그리고 동계에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장비죠.
올바른 판단아래 적절한 투자를 하여 한번에 자신에게 적합한 침낭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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