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고민글을 올렸었지만..
이제 고2가 된 예비 수험생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
공부를 해야겠다는 일념은 머리속에 가득차 있고, 학습량은 하루 평균 3-4시간으로 적은편이지만.. 나름대로 위기감을 느끼고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잘 안되네요..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집에 오면 공부가 안됩니다.
이정도 학습량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집에오면 책이 펴지지가 않습니다.
잠도 6시간씩 충분히 자는데, 수업시간에 조는 일도 허다하고..
목표도 없어요. 그냥 막연히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학업에 열중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최고 경영자가 꿈이라고 생각만 해왔지.. 실제로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확고한 목표만 있다면, 그것을 향해서 전진만 하면 될터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겠습니다. 막연하지만 정말 모든 것을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미치겠습니다.. 왜이럴까요....
제가 왜 여기에 이런글을 쓰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께 격려를 받고 싶어서일까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영원히 쉬고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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