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로 넘어갔다가 다시 롤판으로 돌아온 계기였기도 합니다.(최근 소환사 게임로그 및 매너을 본대서)
사전면접하고 과제면접하고, 며칠뒤 오프 기술면접 날짜를 잡았습니다.
한창 사드문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나 나올때였는데 그때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면접 이틀전에 갑자기 본사 지침으로 한국 포지션이 모두 닫혔다고 면접을 취소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인사담당자가 웃으면서 (본인도 어이 없었겠지만)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보다
본사가 한다미하면 면접이 진행중인 포지션을 모두(마케팅인가랑 3,4개 열려있었던 것으로 기억) 닫아버리는게 가능한 위계가 더 어이없었습니다.
결국 좋게 좋게 넘어가고 두달전에 다른 곳에 취업을했습니다. 며칠전 다시 연락이 와서 포지션이 다시 열렸는데 지난번 중단되었던 과정부터 다시 진행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더군요.
롤을 유저로서 가고싶긴 했는데
위에 설명한 경험과 지금 회사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 안하기로 했습니다.
외국회사라고 해서 다 같은 것도 아니고, 환상같은걸 가질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와보니 게임 업계가 그냥 IT 업계보다 더 좋운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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