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처음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검색. 웹서버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옴. 개념이 이해가 안되니까 하루종일 쉬운 글 찾으며 검색검색. 막히면서 설치는 했는데, 출처없이 줏은 index.html파일에 접속 해보려니 접속불가임. 이유는 알고보니 바로 공유기! 또 해결책을 찾으러 구글링을 해 봄. 포트포워딩?을 해보래요 그래서 시도한 끝에 성공함. html이 대체 뭘까 하면서 구글링, '자바스크립트' 도 보라고 했지만 이해가 안되니 뭔지만 알고 넘어갔죠. 게다가 'php' 도 필요하대서 보려는데 초보자니깐 윈도우에서 돌리기엔 iis?가 좋다고 C#을 보기 시작.
C#이 프로그래밍 언어라서 그런지 for, if 그런 거 변수?? 콜렉션? 하여튼 개념이 정신없이 튀어나옴. 구구단찍어보고 콜렉션 대강만 보고 패스. 그 뒤엔 바로 c# 홈페이지 검색하니 asp.net이란 새로운 단어가 등장. 사람들이 닷넷닷넷 거리는데 아무리 글을 읽어도 이해는 안됨.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중. 어쨌든 asp.net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까 'asp.net 게시판'만들기를 검색해보면서 대충 웹의 개념과 초보적인 설명글을 보고 감만 잡은 뒤엔 msdn을 구경해보게 됨. 영어도 서투른데, 정신사나운 msdn 을 음흉하게 쳐다보면서 웹컨트롤 하나 찍어보는데만 하루종일 걸림.
시간이 좀 지나서 지루해지니 새로운 걸 찾아 봄. 데이터베이스? 그거 설치해야 되는 거라고 해서 공부 중이던 웹컨트롤은 잠시 접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이 뭔지 며칠을 검색하면서 읽고 또 읽어보고 ㅋㅋ 대충 그런 프로그램이 있구나하는 걸 깨닫고 이제 설치 시작! masql 2014 express 설치하는데 오류나서 결국 포맷하고 새롭게 설치한 뒤 서버 연결해볼랬더니 나같은 초보에겐 연결문구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는데 몇 일이나 걸려버림. 어떻게 연결이 되서 들어가지니까 신기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sql 쿼리라는 게 있다는데 그걸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갖고 오고 한대서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을 한 권 구입.
새로운 마음으로 책을 보는데도 어렵고 힘드니까 몇 일 쉬고 나서 대체로 많이 쓰이는 자료형과 insert, select 같은 쉬운 구문 4개만 익힌 상태로 웹컨트롤에 글을 쓰려하는데, 유효성검사? 그런 걸 해야 한다고 함. 이걸 안 하면 내가 입력받고 싶은 데이터만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됨. 그랬더니 정규식표현이란 외계어같은 개념을 접하게 됨. 이것도 구글의 힘빌려 겉핥기 식으로 몇 개만 익힌 뒤에 대소문자 알파벳과 숫자만 입력받을 수 있게 되었음. 현재는 input 서버컨트롤에 글을 써서 테이블에 넣을 수 있게는 됨 ..ㅋㅋ
삽질한 중간과정은 훨씬 더 길지만, 써봐야 지루하기만 할테니까 생략했어요. 이때까지 걸린 시간이 4,5달은 된 듯 해요. 얼마나 더 공부해야 게시판을 짤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프로그래밍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천재가 자기 재량껏 뛰어놀기 좋은 필드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걔네들은 나처럼 생초보라도 하루만 책보면 뚝딱뚝딱 다 만들어낼텐데 생상성도 좋고, 일취월장해서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다 만들 거 아니에요? 진짜 머리좋은 사람들 너무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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