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실력의 결과가 아니다

http://channy.creation.net/blog/1186

차니윤 아저씨 글인데요

동감 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읽어 볼만한 글 같습니다

회사랑 감정싸움 하다가

빡쳐서 면접을 몇군데 진행했고

실제로 오퍼를 받게 되니 진지하게 고민하게 됬네요

아마 옴길것 같습니다

회의감 들어서 다른 일 하거나 학교를 갈까 하다가

구르던 재주 밖에 그냥 다시 굴러야 할 것 같습니다...

잡담 | 1782명이 읽었어요. 18.222.111.211

비공개 손님 … 2018-05-31 00:57:31

링크는 다소 뻔한 얘기들이 많고...
링크에 링크된 http://agile.egloos.com/5783372 이 글이 더 재밌네요
리플들 보니까 여기저기서 화끈하게 불태웠던거 같은데..

비공개 손님 … 2018-05-31 01:00:41

사실 저 글도 할말 많은데
장작이라서 패스를...

비공개 손님 … 2018-05-31 01:06:44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5340751

블로그 리플 보다가 뜬금없이 4500만원이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였군요
블로그엔 언급이 없길래 뭔 소린가 했네

비공개 손님 … 2018-05-31 07:08:53

회사 다니다가 견딜수 없이 빡칠 때, 그 요소를 분석하고 그 원인이 내가 어떻게 해볼수 없는 요소(ex> CEO가 병신)일때 미련없이 그만뒀던거 같네요.
위의 글 내용에서 빠진 부분을 꼽자면, 개발 일을 하면서도 회사 전체의 흐름을 보는 시야를 갖지 않으면 저런 글을 읽어도 하등의 도움이 안될거라는거 ...

비공개 손님 … 2018-05-31 08:29:32

이 아재 글은 잘 필터링 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원래부터 논란 많았던 양반이라서요.

비공개 손님 … 2018-05-31 08:35:29

아 그리고...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개발자들도 생각보다 많고요, 협상능력이 없어서 호구같은 계약 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받던 액수와 무관하게) 또, 말도 안되는 액수를 요구하는 사람도 봤고요. 보통 이런 분들은 협상이 잘 안돼서 최종 오퍼를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연봉 까는게 일종의 터부 내지는 자존심 싸움처럼 되서 조심스러운게 현실이긴 한데 내가 호구인지 아닌지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 하려면 사람들 많이 만나서 허심탄회한 정보 교환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면접도 자주 보셔야 합니다. 1년에 3~4회 정도는 꾸준히 면접 보면서 언제든지 이직 준비 혹은 몸값 재협상 준비를 스스로 하시는게 좋아요. 현실에 마냥 안주만 하고 있던가, 회사는 날 항상 최고로 대우해준다 같은 착각은 빨리 벗어던지는게 좋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08:37:27

하나더.. 이바닥은 연차 쌓인다고 무조건 연봉 많이 주진 않습니다. 예외도 있겠지만요.

제가 후배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경력 10년차 개발자가 두명이 있다. 1년짜리 일만 10번 한 사람과, 5년짜리 일 2번 한 사람.

이 두명에게 같은 연봉을 줘야 하나? 전자는 1년짜리 연봉받게 못 받는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08:50:07

글 짤렸네 ㅅㅂ 아무튼 이직 두번해라 이런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으내가 연차만큼의 능력을 내는지 그리고 그정도 연차의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받는지 이걸 뇌내망상으로 결정하면 안되고 최대한 많이 교류 하면서 자신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09:44:57

>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개발자들도 생각보다 많고요, 협상능력이 없어서 호구같은 계약 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어지간한 회사들은 이정도 연차에 이정도 급여라는 테이블이 내부적으로 다 있습니다.
어지간히 쩌는 실력 아닌 이상 테이블 넘겨서 받긴 힘들어요
근데 연봉협상이란걸 왜 하냐면 호구들한테는 테이블 미만으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맞으면 깎고 협상하면 되니까 너무 황당한 액수 아니면 일단 질러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11:31:32

10 // ㅋㅋ 맞아요. 그리고 어차피 인터뷰까지 다 통과하면 몸 단놈은 지원자가 아니고 회사니깐 일단 지르고 봐도 괜찮은데 보통 그렇게 간큰 사람이 별로 없긴 하죠 ㅋㅋㅋㅋ

전 이 연봉 '협상' 과정이란게 전통시장 같은데서 물건값 깎는 흥정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13:14:27

네 사실 저도 주제파악(?) 할려고
채용시장에 한번 나가서 여기저기 면접 봐본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후(?)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로 빡침이 이직으로 다이렉트로 이어질것 같고

야근 존나게 하다가 새벽에 해외 면접도 보고
밤새서 일하고 아침에 다른회사 면접보고 출근도 했는데
이 모든게 거의 2주남짓한 시간에 일어 났는데
우리나라도 요즘 대우 좋아요
자세히 적긴 뭐한데
보통 기본급 1.0+, 스톡, 사이닝 정도는 다들 생각하고 오퍼를 주더라구요

지금 회사 나가게 되면 지분 정리도 해야되는데
나가는 귀찮음, 남아 있어서 생기는 빡침을 고려해서 정해야 할듯 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5-31 17:32:14

처우 협의에서 -전직장 기준- 이라는게 사실상 디펙토에요
사람 정량적으로 평가라는게 불가능해서
못주는 금액이면 깍는거고 줄 수 있으면 결국 전직장 대비 얼마 주는거죠
그래서 더더욱이나 내 연봉은 내가 다닌 회사 궤적인거고요

그리고 아쉬움 놈이 결국 지는거에요 회사가 지든 내가 지든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회사 내규 연봉 테이블이 있고
연봉 테이블 이외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다 맞춰줘요 안 맞춰주면 안가야 하는게 맞구요
삼성도 어지간하면 테이블로 맞춰주다가 못 맞춰주면
촉탁이란걸로 변경 합니다
그러면 일억이든 이억이든 삼억이든 금액 다 맞춰줍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6-07 13:34:17

중소기업 SI같은 경우엔

커피타는 대졸이 중고급 실력의 고졸 신입보다 돈을 더 받는것도 현실...

인건비시장 다죽어라 ㅁㄹㅇㄹ

비공개 손님 … 2018-06-08 04:15:47

16 // 이직하실래요? 실력 자신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최고로 대우해드립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6-13 01:25:46

17 // 아 전 퇴사하고 혼자 겜 만들고있어서... 어려서부터 집에 빚이 많아서 고등학생때부터 일해서 26세쯤에 다 갚고 이제 번돈으로 여기저기 집 생활비로 쓰다보니 30대가 넘었는데도 모은돈은 커녕 어머니 노후준비도 안되다보니

직장인 월급으론 남들처럼 살기가 힘들어서 도박하러 나왔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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