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로서의 성장보다 사업의 성장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존나 일해서
벤처중에서도 주목받는 회사정도로 성장시켜놓으니까
대학 졸업하고 들어오는 신입 개발자들이 늘어났는데 침 실력들이 좋아요. 모르는 언어도 없고 백엔드프론트엔드 상관없이 잘 하고 이해력도 좋고 진짜 부러움...
하지만 스킬은 좋은데 커뮤니케이션이 문제가 있거나
서비스 성장을 중요시해서 리팩터링을 소홀히 했던 과거의 유산을 지금 보고 쓰레기라는 식으로 나오는 애들도 있고
회사에서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노력보다 엔지니어로서 성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하네요
다음달부터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되는데
얘네한테 뭘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많네요
하지만 저도 엔지니어로서 회사에서 월급받고있는 몸, 젊은애들 발끝이라도 따라가려고
평일 열두시 넘어서 집에와서도,
주말에 힌살배기 걷기시작한 아들내미 두고 카페가서 공부하고 그러네요
지금은 프로그래밍도 하고
팀 개발력을 관리해야하는 플레잉 매니저 포지션이라
개발 플로우 재설계, 스크럼 도입도 검토하고 태스크 관리, 멤버 모티베이션 관리, devops 문화 전파, 공부해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문화 전파 이런것들 생각하고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중에
자기 태스크도 수행해야하고
고민은 많은데 뭐하나 전진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러네요
일단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위에 나열한 것들을
리스트업해서 하나하나 클리어해야겠습니다...
비슷한 고민 있는분들이랑 많은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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