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제품검사, 광학측정 시스템 등을 만드는 회사인데
하드웨어만 주로 만들고, 소프트웨어는 외주로 돌립니다.
저는 제품기획, QC 등의 업무를 3년정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년동안 업무 하는 과정에서, QC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가지 사내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라고 하기에도 창피한 랩스케일 수준입니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WinForm이랑, C++을 이용했습니다.
두어가지는 최종적으로 사내프로세스에 도입이 되기도 해서, 제법 괜찮은 보상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니까 지금까지 외주로 개발하고 있던 소프트웨어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떠오르기도 해서,
회사에 자체개발을 해보자고 건의하게 되었고, 당연히 제가 이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간 고생한끝에, 기능자체는 구현이 되었는데, 제가 Visual studio의 WindowsApplicationForm 밖에 사용할줄 몰라서
UI가 여전히 랩스케일 느낌입니다.
긴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부터 본론입니다.
어찌저찌, 기능자체는 만족스럽게 구현을 했는데, 상제품 처럼 보일만한 UI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지
아직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워낙에 플랫폼이 많더라구요. 회사측에서는, 직관적이면서도 약간 애니메이션틱한게 들어간 UI를 원합니다.
향후 이 소프트웨어를 Windows, MacOS 에서 범용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하는것이 장기적인 계획이어서,
확장성이 좋은 개발툴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현 시스템을 포터블장비로 개발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서, 임베디드OS와도 호환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사실, 가능한지의 여부조차 모릅니다)
임베디드OS 는 라즈베리파이에 들어가는 리눅스OS가 있다라는 정도밖에 아예 지식이 없는데, 이 부분도 조금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공부하는것에는 제법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시간도 많이 확보했고, 필요시에 교육비도 아낌없이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개발언어가 바뀌는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거부감 없습니다.
(C++도 포인터, 구조체 , 전처리 등은 스킵했습니다. 당장필요없어보여서 ㅠ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배경지식 자체가 얕다보니, 최선을 다 해서 쓴게 이정도입니다.
많은 조언 해 주시면, 제가 인센티브 받아서 와퍼라도 꼭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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