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주에서 제주는 그냥 맞불 놓으면서 전북 부셔버릴려고 하는데
솔까 전북에서는 운으로 이긴것같음.
딴팀은 전북만나면 수비하기 급급한데 제주는 특유의 숏패스위주로
팍팍 쳐나가니까 전북에서도 그동안 상대했던 팀처럼 수비 부수는 연습만 해서 그런지
이리 휘둘리고 저리휘둘리고.
솔직히 이런경기는 제주가 이기는게 맞다고 봄.
서울은 역시 서울이라는 생각이 납니다.(팬심 폭발)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3명이서 이리패고 저리패고 밑에서는 다카하기 고요한이
위 아래로 올려주고 내려주고
축구하는것만 보면 전북보다 훨씬 재밌고 훨씬 쎕니다.
특히 데얀이 나이들어서 골욕심 버리고 이리저리 찔러주는게 진짜 무섭게 찔러줘요.
거기다 허리라인에서는 서울의 미드필더라인을 뚫을수 있는팀이 있을까 싶음.
다카하기는 진짜 일본인중에 제일 좋은놈같음.
전북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면 막 바늘로 조금씩 자물쇠 여는 기분이라면
서울은 그냥 오함마들고와서 문 부셔버리는느낌임.
광주와 수원 FC도 재밌는 경기였는데
일단 정조국의 활약이 상당히 인상깊네요.
과거 안양치타스 때 정조국은 상당히 싫었는데 그래도 미운정이 들었는지
서울에서 빌빌대다가 광주가서 폭발하는거 보면 짠하긴 합니다.
광주나 수원이나 시민구단중에는 상당히 모범적인 팀들인데
수원경기는 다 챙겨보진 못했는데 하이라이트만 보면 오군지미 이승현 물건인듯.
(이승현같은애를 버리는 전북은 존나 쎄겠죠??)
조덕제 감독도 한골먹혀서 그런지 오군지미 집어넣고 공격축구로 맞불놓는거보면
챌린지때 버릇 어디 안가는듯 하네요.
물론 지금까지 전남이나 성남하고 비기면서 나름 실리를 챙기는 모습보여주는데
광주같은 약팀만나면 제버릇 나오는듯 합니다.
과연 수원FC가 서울이나 전북을 만나면 특유의 공격축구할지 아니면 실리축구할지
기대됨.
뭐 그외 모 수원구단이나 울산 전남 이런 팀들은 열심히 삽질하고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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