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변방국가에서 주말밤마다 네이버스포츠로 축구를 보는 축빠따위야 비교될바가 아니라고 하지만
맨유부임 2년차임에도 전혀 리그에 전혀 적응을 못하는 거 같음
딱 까놓고 말해서 90년대 후반에 바르샤 보드진이랑 대판싸우고 네덜란드 국대맡아서
반니 클루이 투톱 고집하다 예선탈락한 것도 희대의 병신 짓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후 바르샤에서 1년동안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 헤매다 간신히 6위..
견제할 팀도 그닥 없는 분데스리가에서도 뮌헨맡았다가
(심지어 그 시기가 2002년 이후에 독일 유망주정책으로 지금의 인재들 쏟아져 나왔던 시기..)
2014 브라질 월드컵때 3백 토탈사커 제대로 한방 터뜨려서 맨유왔는데
확실히 장기전인 리그에서는 억척스러운 고집이 번번히 발목을 잡네요
맨유 부임 1년차에 월드컵때 재미봤던 3백 고집하다가
(물론 수비자원 공백이 있기도 했지만 계속 3백만 쓴 것도 솔직히 아니었던듯)
중원 탈탈 털려서 초반부터 위기설돌게 되니까
캐릭이 하드캐리했던 4-1-4-1 로 죽음의 3연전(토트넘-리버풀-맨시티)을 다 이겨버림
거기에 탄력받았는지 4번째였던 첼시전까지 4-1-4-1 들고 나왔는데
(심지어 전술핵심이었던 캐릭도 없었음..)
무링요가 수비로 틀어막아버리니 무의미한 점유만 지속되다 원샷원킬로 골먹히고 0대1로 졌었음..
epl은 확실히 레바뮌에 비해 수준이 낮지만 위아래 수준차이도 별로 안나고
자본이 많은 리그인 만큼 하위팀들도 상위팀들에 대해 상당한 분석을 하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퍼거슨도 상대팀에 대해 맞춤형전술들고 나오는게 일반적이고 초반에 말리면
즉시 교체나 전술변화로 분위기 끌어오려고 안간힘을 쓰는데(퍼기타임같은)
sbs 해설진도 읽을 수 있는 전술변화라뇨.. (펠라이니 원톱이라든가 크로스라든가..)
epl에서 벵거의 아스날잡는 방법은
점유율 주고 피지컬수비로 커팅 후 빠른 역습으로 득점하는 걸로
이제 공식화 된거같은데
어제 블린트 센백이 또 나오고 아스날 상대로 점유율 먹어보겠다고 슈슈+캐릭 들고 나온거보고
기가 찼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블린트가 센백으로서 좋은점은 빌드업이랑 수비위치선정이고 단점은 피지컬과 속력인데
산체스나 외질은 변수가 많고 월콧은 빠른 공격자원이라 이게 참..
그리고 지금 epl에서 점유율싸움하고 2선공격진이 가장 강한 곳이 아스날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소한 슈네들랭이나 펠라이니정도는 선발로 나왔어야되는거 아닌지..
이래놓고 반할 이새끼는 또 선수욕하기 바쁘네요 진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05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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