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인터뷰에선 유벤투스, 런던 연고지팀에서 물밑협상이 들어왔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함
"나는 롱패스를 선호하는 미드필더다. 요즘은 잔패스를 우대하는 축구가 워낙 유행이지만, 개인적으론 롱패스로 상대 수비를 단번에 벗겨내는 장면에 쾌감을 느낀다. ... 미드필더로서 내가 원하는 방식의 축구, 또 발전하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예전 인터뷰에선 스완지처럼 숏패스로 이어가는게 마음에 든다고 했지만 이번엔 본인의 스타일, 장점 또 하고싶은 축구를 언급하며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다는 뉘앙스가 언뜻 보임
"지금 스완지 시티는 조금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강등될 위험도 없는 팀이다. 나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이적이라는 수단과는 별개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관해 요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그렇고 팀도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 시기다, 이적과 별개로 선수로서 한단계 나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
기성용에겐 스완지가 야망이 없다는게 본인에겐 더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듯함
예전엔 국대갔다오자마자 선발로 내세울만큼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이번시즌은 아니죠. 물론 개막전 부상이후 리그컵 복귀하고 국대 풀타임 뛰고 계속해서 리그선발에 아다리가 맞지 않았다는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코크가 기성용 공백을 대체해주고 있느냐? 코크 셸비 라인은 매경기 문제점을 드러내고있죠. 승리도 몬테로가 캐리한 뉴캐슬 한경기 뿐이고 경기가 안풀린다 싶으면 바로 넣은게 기성용 카드. 경기력도 기성용이 투입되곤 바뀜.
현지 포럼에서도 기성용을 벤치로 스타팅시키는게 처음엔 체력안배라고 봤지만 슬슬 이해안간다는 의견이고 Gylfi(시구르드손)을 빼라는게 다수네요.
스완지가 지난시즌도 유로파권을 노릴수 있었지만 현지서포터들도 기대하지않았고 오히려 괜히 뎁스만 무리해서 늘리다가 망한다고 중위권에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즌 시작전 몽크도 우리와 같은 팀은 현실적으로 강등을 피하는게 목표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이런면만 봐도 스완지는 더 높은 순위와 목표가 아닌 그저 중위권에 만족하는 팀이란걸 알수있죠. 그 목표에 맞춰 기성용을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성용을 어떻게든 붙잡고 하이커리어를 찍어나가는게 아니라 왠만큼 돈을 받고 기성용을 팔고 차후 수순을 생각하는 팀운영을 하고있다는것
만약 내일 새벽 리그컵대회때 선발출장하고 풀타임이라면 주말 리그경기선 또 벤치로 스타팅 하겠죠.
또 10월엔 국대로 다녀올테고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겨울이나 여름엔 무조건 떠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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