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어렵게 2-1로 fa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체력안배를 했습니다.
블랙번은 확실하게 잠구면서 역습을 노리겠다는 작전으로 나섰네요.
선제골은 의외로 블랙번에게서 나왔습니다. 맨유 수비들의 허술함이 눈에 보이는 장면이었네요.
하지만 재빠르게 맨유는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미키타리안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래쉬포드에게 연결됐고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 이후 경기가 다소 루즈하게 진행되자 무리뉴는 포그바-즐라탄 교체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두명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포그바의 롱패스 - 즐라탄의 마무리. 클래스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네요.
2골 모두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 맨유는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점유율 관리에 신경쓰면서 블랙번의 반격을 막는데 주력했습니다.
오늘 경기력 자체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만 '결과를 얻어내는데'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체력 안배를 하려는 모습이 선수들에게서 많이 비쳐줬습니다. 정말 안뛰더군요 ㅋㅋ
다음 생테티엔 경기도 이런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커스는 역시 다음주 일요일 리그컵 결승에 있어야 할테니까요.
좀있다가 8강 대진이나 잘 걸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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