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팬부터 서포터 까지 졸라 무서움.
다른 도시 경기장은 가면 그냥
팔짱끼고 보기만 하는데 여기는
일반 팬들도 포항을 사랑한다는ㄱ 느껴짐
(심지어 딸은 재미없다고 아빠한테 투덜대는데
아빠는 계속 기다려봐 하다가 포항이 골넣으니까 만세 삼창!!)
경기장 시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확실히 축구볼맛나는 구장인것같음
경기내용으로는 서울은 또 지면서 리그 꼴찌를 기록 하는데.솔까 일정상 울산 전북 포항이라는
최용수 입장에서는 쌍욕나오는 일정인데
문제는 다음 경기는 제주임..
(얼마전에 제주가 대전 5:0 으로 떡바르던데..)
그나마 징크스가 있으니 지진 않을것 같고
차두리 윤일록등 주전 선수 다 뺐는데
최용수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음.
(올만에 정신차려 서울 외쳤는데. 다음부터는 좀 달라진 모습 보여주길)
포항은 확실히 무섭다라고요.
넣을때 넣고 수비할때 수비하고
특히 고무열 티아고가 피지컬로 밀어붙이니까
서울애들은 맥없이 픽픽 쓰러지는데..
오스마르 혼자 졸라 열심히 하더군요..
백미는 슛팅하다 실패하고 침뱉으면서
자기자리로 돌아가다가 마침 그선수한테 준 패스
(완전 1:1 상황) 에서 못받고 어리버리 깐게 최고였음...
또 후반에 포항 13전이 쥐난듯이 누워있다가 들것에 실려나가자마자 바로 뛰어서 들어오는데
이제 포항도 침대축구하냐면서 욕했는데 ㅎ
아무튼 서울은 망했어요 다들 이랜드나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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