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갔네요..
부산시민 무료입장이라면서 신분증보고 입장시켜주고 라면이랑 과자 무료로 막 뿌리고 있던데
나는 부산시민 아니라고 입장권 사라함.
열받아서 수원fc 응원 원정석으로 갔네요.
경기는 뭐 스무스하게 수원fc가 부산 줘 패는데
전반끝나고 수원 서포터들 진짜 열성적으로 응원함..
서울팬인 내가 수원 응원하는게 좀 웃기긴한데
이사람들 너무 열정적이여서 같이 응원했음
전반끝나고 이범영이 후반 시작하면서 인사하는데
사람들이
"챌린지도 할만해"
"야 니네 공격수 존나 못해서 열받지??"
"범영아 지금이라도 야구 해라"
하면서 놀리는데 존나 웃김 ㅋㅋ
2:0 으로 이기고 승격 확정되자
사람들 막 울고 난리도 아닌데
옛날 서울 제주잡고 우승할때 그 느낌나서
뭉클했네요..
3줄요약
1.fm 하다가 할일없어서 부산까지 축구보러감
2.수원 서포터들 추카드려요 수원삼성보다 훨씬 매너좋은분들 같음
3.이범영 지금 k리그 gk들 다 연쇄이동 징후보이는데 이범영 정도면 존나 굿 매물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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