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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산소탱크' 박지성(29)이 팬들이 선정한 '11월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11월 최우수선수 팬투표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팬투표 결과 총 투표자 가운데 36%의 지지를 받아 26%의 루이스 나니를 따돌렸다.

박지성의 11월 활약은 대단했다. 리그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 5일 울버햄튼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를 이끌어 강한 인상을 심었다.

맨유 구단은 "박지성이 울버햄튼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며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맨유를 이끌었다"고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최고의 골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블랙번전에서 터뜨린 5골 가운데 네번째 골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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