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막 ㅍㅍㅅㅅ해서 다자녀 출산하면 군면제받을수있지않나요?
아닌가........
뭐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릴 이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일단 긍정적으로 봅니다
박주영이 릴에서 2군 쳐박힐정도로 못하는건 아니고
이청용, 이영표같은 붙박이 주전까진 아니더라도....
현재 맨유의 박지성정도의 출전시간은 나오지 싶어요. 안되면 지금 발렌시아 수준이라도.
미드필더진도.. 일단 모나코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아, 맞다. 챔스예선 첫경기 모스크바랑 하나요?
밥줘형 나와서 혼다 발라버리는꼴 보고싶은데....
박주영 화이팅.
-------참고:글 길어지니까 여기 밑은 보고싶으면 보고 긴것같으면 그냥 넘기셈-------
추:가생이닷컴 축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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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원체 투톱의 크리에이터로 성장해와서 그런지
슈팅과 결정력보단 패싱과 시야에 더 강점이 있고,
헤딩으로 슛을 하기보단 헤딩으로 떨궈놓는걸 훨씬 효과적으로 하죠.
얘랑 어느정도 기량있는 피니셔랑 투톱을 시켜놓으면 투톱조합의 정석이지만
그럴만한 피니셔가 이근호 리즈시절 끝나고나선 없기도하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미들진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상황이라 오히려 투톱보단 그쪽을 더 이용해야할 필요성이 있죠.
때문에 원톱을 고수하게 되는데... 이도저도 아닌 딜레마에 빠집니다.
결국 허정무나 조광래가 채택한건
현재 바르셀로나와 비슷하게 박주영이 헤딩으로 떨구거나 패싱을 해서, 양쪽 윙어나 뒤따라오는 공미가 결정짓는 형태를 취합니다. 말그대로 크리에이터 (Creator : 창조자) 입니다.
사실 박주영을 대체할만한 '원톱'공격수가 없다기보단
우리나라의 비대해진 윙어와 공미를 받쳐주면서도 공격수로서의 면모도 갖춘 '크리에이터'가 박주영 외에는 제대로 없다는게 정확합니다. 게다가 단거리 프리킥까지 있으니...
바르셀로나도 '형식상으론' 메시가 떨구고 양옆의 페드로와 비야가 결정짓는 형태죠.
근데 박주영이나 여타 크리에이터가 수비수의 압박이나 다른 요인으로 백패스를 선택할 타이밍에
메시는 그냥 다 뚫거나 조그만 공간을 포착하고 킬패스나 슛을 날린다는게 메시의 괴물같은 존재감의 본질입니다. 그 존재감이 또 수비수의 어그로도 끌어서 다른 동료선수들이 맘놓고 침투하죠. 이건 뭐 괴물같은게 아니라 그냥 괴물입니다.
물론 떨궈주거나 패싱만 하는게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아닙니다.
앞으로 달려나가서 수비라인을 앞으로 당기고 그틈에 다른 동료들이 빠져나가게끔 하는 미끼 역할도 있고 암튼 꽤 고난도의 역할이죠. 쉬운 포지션이 있겠냐마는...
골못넣는다고 마냥 깔게 아니라 애초에 골보단 저런쪽으로 발달된 선수고
왜 그런애를 원톱에다 박냐고 해도 그쪽을 선택하는게 감독으로서는 더 효과적입니다.
어디있는지도 모를 피니셔형 원톱 데려다가 박주영을 벤치에 박아두고 현 국대의 최고 장점인 양쪽 윙어와 공미를 볼배급셔틀로 만들바에야 조광래가 주장하는 '스페인식,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하는게 낫죠.
물론 박주영을 골만넣는 역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쉴드칠수는 없습니다.
상대방이 피니셔를 봉쇄하면 결국엔 크리에이터가 나서야 허점없는 전술이 되거든요.
박주영도 분발해야합니다.
빈공간으로 냅다 달리는건 진짜 잘하던데 그놈의 마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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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football&wr_id=37123
이글을 알지롱에 한번 올렸었는데 그래도 못보신분 있나... 해서..
알지롱에 달린 댓글도 혹시 해서...
김태연:현재 한국 대표팀의 최대 문제가 강팀 상대로 득점 옵션이 어떻게든 상대진영에서 반칙을 얻어낸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헤딩득점이나 직접프리킥 득점 뿐이라는 겁니다.
박주영을 원톱에 박는 4-2-3-1 전술 쓰려면 현재 유럽 대세인 0톱 전술과 마찬가지로 3에 해당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득점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미드필더고 공격수고 다 득점력은 없고 소위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는 선수들만 있으니 경기가 안풀릴땐 눈이 썩습니다.
그러면 3자리에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패스셔틀을 하고 1자리에 있는 박주영이 스코어러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한국 대표팀은 그것도 안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자원이 넘치다 못해 비대하다는 장점이 약점으로 돌변한거죠.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인데 골을 결정지을 선수가 없다면 크리에이터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야구에서 이대형같은 테이블세터만 득실거리는 팀은 진짜 생각만 해도 깝깝하지 않나요?
그나마 박지성이 그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월드컵에서도 상대 수비수들 몰고 다니면서 제법 쏠쏠한 득점을 해줬지만 박지성이 대표팀을 은퇴한 지금은 ㅋ...
그렇다고 스페인이나 바르셀로나식 경기는 한국 대표팀에 적용할 수 있는것도 아닌게 한국 선수들의 볼 키핑과 패스 능력은 어릴때부터 그런류의 축구 철학을 공부해온 스페인이나 바르샤의 그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 그런 축구를 구사 한다면 유럽이나 남미의 축구 강국을 상대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죠.
거기다가 바르샤 경기는 기본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고 하는 수비-역습 위주의 축구를 하는 팀에게는 눈이 썩어들어가는 경기력과 함께 약점을 자주 노출했는데 그게 한국 대표팀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 국가대표는 히딩크가 했던 대로 그냥 3백에(하긴 홍명보 수준의 리베로가 없으니 3백도 구린건 마찬가지일지도...) 중앙미들 생략하고 윙어와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번개같은 역습 위주의 경기를 해야 그나마 강팀들한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수비로 최소한 골을 안먹으면서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상대 수비수들의 실수를 유도해낸다면 득점능력이 없어도 난전 상황에서 득점을 노릴수 있거든요.
한국선수들이 그나마 아시아에서는 피지컬이 제일 좋으니 그런 축구를 가장 잘 소화해낸다고 보네요.
그리고 박주영도 발은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그런 역습 위주의 축구를 구사한다면 좀더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결론적으로 득점력 있는 선수가 없는 지금 대표팀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박주영 까지 말자 라는 실드고 그냥 국가대표를 잘못만났다는 이야기 밖에 안됨.
근데 그런걸로 따지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다 그런 변명이 가능하겠죠.
유럽내에서 크리에이터라고 부를만한 스네이더는 기회 오면 득점도 잘하면서 패스도 잘뿌립니다. 그냥 이런 선수가 없는 한국 국가대표의 죄죠.
토니확커:병수야 가서 한골넣고와라
으으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다.
그냥 결론적으로 난 잘됬으면 좋겠음ㅇㅇ 챔스공도 한번 만져보고
그리고 경찰청을 가던 다산을하던 어찌어찌해서 면제를 받건 하면
뭔가 본인도 느끼는게 있을거라 생각함
왜, 중딩,고딩들 보면 동기부여 탁 받으면 그때부터 공부 쩔게 잘하잖아요.
그런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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