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운영은 낙제라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선수 운영이 불가피하게 베스트11 위주로 돌리는 것도 있었을지는 모릅니다만...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가장 논란이 되는 수비축구가 아닌가 싶네요...
베스트11이 거의 변동이 없다보니
체력관리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대두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1골 넣고 나면 잠그기 전술을 구사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속 공격 해서 골 넣어봤자 얻는 승점은 3점인데 체력소모는 훨씬 크니까요...
뭐...
수비축구든 공격축구든...저는 이기는 축구가 장땡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렇게 선수단을 운영하다보니 1군선수와 2군선수의 격차가 너무 커져버려서...
부상이나 출장정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어버렸네요...
결과적으로 하태균이나 게인리히가 수원의 전술에 녹아들었다면...
스테보 선수가 퇴장당해서 경기출장을 못 하는 시점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술의 변화를 가져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하태균...은...도대체 몇 년을 기다려줘야 하는거냐;;; FM이었음 당장 팔거나 임대보냈을 듯...)
4월 중순부터 이어진 슬럼프로 인해서
그 때 얻지 못 했던 승점 중 1/3만이라도 가져왔었다면 조금은 여유있게 꾸려나갈 수 있었을까요;;;
(7경기에서 승점 1점 가져왔던 때에 5~6점 정도의 승점을 더 얻어왔다면...포항과의 2위 싸움에 올인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선수단을 운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여튼 간에...
2009년 16강, 2010년 8강, 2011년 4강...
다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에 가려나요-.-;
제가 말한 다음 챔피언스리그가 내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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