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설기현이가 개삽질 하다가 pk골 넣고 좋아죽는걸 보니 열 뻗치더군요
그래도 애초 목표가 챔스진출이었고 시즌 전 영입도 미미했다는걸 생각하면 황감독이 훌륭한 시즌을 치루었다고 봐요. 지금 루마니아, 세르비아 대박용병 영입 작업 중이고, 황감독 행동을 보니 아무래도 내년 예산 증액을 약속받은 모양인데 내년을 기대해 보고 싶어요
김호곤은 정말 대단한 듯요.. 플레이오프 준비를 참 잘하고 왔어요. 대표팀 감독때도 토너먼트 시작에 맞춰서 팀 전력을 올려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올대 최종예선 전승 무실점의 전설.. 상대는 이란, 중국. 그리고 본선 8강 진출) 이번에도 전 경기에서 연장 치르고 온 선수들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어요. 후반 말미쯤의 압박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음.
김신욱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크고 강하고 빠르고 많이 뛰고 능숙했음. 얘가 오늘도 제일 많이 뛰더만 지치질 않어요 ;
07년 포항이 5위로 우승했는데 울산은 6위로 챔결에 올랐네요. 이 분위기라면 전북도 위험한데 동국이형이 울산을 잔인하게 학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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