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조동건이고 한명은 이승렬입니다.
조동건이야 지금 성남에서 명실상부한 에이스역할을 해주고있으면서
이번시즌 8골 2도움을 기록중입니다. 과거 대표팀에 잠깐 승선했었지만
부상으로 바로 대표팀에서 떨어져나갔었죠. 조동건의 장점이라면
공격수로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 골을 넣는능력 자체는 약간 오버해서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말하고 싶고 볼을 따내는 위치선정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볼터치도 꽤나 간결한 편이어서 슈팅까지 이어지는 모션도 빠른편이고
그래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보일 수 있고요.
다만 문제는 피지컬적으로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라 강한 몸싸움으로
견제를 하는 수비에게는 약간 약한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런부분은 국제경험을
쌓으면서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보완할 수 있는문제라 뽑아볼만 하다고 봅니다.
이승렬같은경우는 고등학교 졸업이후 바로 프로로가서 좋은모습을 보여주는
몇안되는 케이스의 선수중 한명인데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굉장히
영리합니다. 어떻게보면 주워먹는다고 할 수 있는 득점모습을 잘 보이는것도
이런 장점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좁은공간에서의 패싱, 움직임이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크게 본다면 한국의 인자기급 선수로
성장할수도 있는 한방의 능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승렬 또한 피지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소 움직임이 단조로운
(그러니까 측면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다소 부족)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라
공격루트의 다각화적 입장에서는 약간 아쉬운면을 보여주고있는데
제 생각이지만 대표팀에 장기적으로 합류시키며 당장은 조커역할을 시키다가
성장세를 바라게 하는편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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