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1-07-18 19:44:03
	박찬호가 한국에선 워낙 슈퍼스타 였으니 언론에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붙여서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핑계 없는 무덤 없듯이 본인 성격 자체가 너무 섬세하고 예민해서 이것저것 안되면 핑계는 많이 댔던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박찬호 최고의 변명은 올스타전에서 "칼립켄에게 일부로 맞아줬다."

2	비공개 손님 … 2011-07-18 19:45:34
	일부러 맞아줬다 뭐 이렇게는 말 안하고 포수가 계속 가운데 높은 직구를 요구했다 이랬죠..

3	비공개 손님 … 2011-07-18 19:57:24
	뭐임마?

4	비공개 손님 … 2011-07-18 19:59:39
	3/ 흐미.. 지리것소..

5	비공개 손님 … 2011-07-18 20:06:33
	솔직히 박찬호 선수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한국 역대 최고의 투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승엽 빠기는 한데 이승엽이 핑계 안댔다는 것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고... 일단 본문에서 확실하게 이건 박찬호가 맞다 싶은 부분은 피아자 볼배합 문제. 이건 핑계가 아니었습니다. 피아자가 도루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블로킹도 수준 이하이다 보니까 신인급 투수들에겐 무조건 직구만 던지라고 요구했고 그러다보니 상대팀 타자들에게도 많이 읽혔죠. 사실 박찬호는 피안타율은 동시대에서도 손꼽을만큼 낮았고 공이 워낙 빨랐던 투수라 이런 배합으로도 충분히 통할만한 투수이긴 했는데 본인이 그닥 마음에 안들었나 봄.

6	비공개 손님 … 2011-07-18 20:10:40
	5//생각해보니 박찬호가 피아자랑 호흡을 맞춘 시즌도 고작해야 1년반이고 피아자도 그 당시엔 신인급이었으니 노련하지 못했던 면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인급에게 무조건 직구만 요구하는거라고 해석하기보다는 그 당시 박찬호가 변화구로서 결정구를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기 때문에 직구위주 볼배합을 한거죠. 박찬호가 변화구 제구력을 갖춘건 99년 직구만으로 안되니 커브-슬라이더등 여러 세컨 피치를 생각하다가 결국 슬러브를 장착하게 된거고요. 슬러브 장착이후 직구 구위가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평속 94-95마일 찍던 박찬호가 92-93마일로 떨어졌어요.

7	비공개 손님 … 2011-07-18 20:35:10
	피아자가 신인급? 플로리다 가기 전에 신인왕, 실버슬러거 6회, 올스타 6회, MVP 2위 2회를 먹은 특급 포수였습니다. KBO로 치면 오승환, 이대호가 신인급이라는 소리인데... 호흡은 2년 반 맞췄고 박찬호 뿐만이 아니라 노모나 라몬 등에게도 직구 위주 볼배합을 항상 요구했습니다. 해설자들이 여러차례 지적한 부분이고요. 그리고 박찬호 평속이 94~95라는건 진짜 좀 코메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