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언급
James Scholefield/FootballAsia.com
Beijing, China - 오는 7월 중국에서 개막될 아시안컵 대회는 2002
월드컵대회보다 더 장관을 이루며 기억될 축구대회가 될 것이라고
AFC 사무총장 벨라판이 일요일 확언.
이틀에 걸쳐 진행된 아시안컵 대회의 16개 참가팀 워크숍을 끝내면
서 다토 피터 벨라판은 중국이 월드컵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개
최하였던 한국과 일본을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
"지난 월드컵의 기억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게 남아있다. 그것은 아시
아 축구 발전에 이로울 모든 것-선수나 팬들이나-을 제시하였다. 이
제 중국은 전세계를 향하여 그보다 더 잘해낼 거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시아와 세계에 걸쳐 모든 이들이 대회가 열렸던 한국과 일본에 매
우 좋은 기억을 함께 남겼으며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 대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번 아시안컵이 끝나면서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기억이 남겨지기를 원한다. 우리는 이번 아시안컵 대회가
중국의 월드컵이 되기를 바란다."
전대회 우승국 일본측 대표가 중국축구협회 부회장 장지롱에게 트로
피를 전달하는 기자회견에 벨라판은 이렇게 말하였다.
"전세계가 이 대회를 주시하고 있다. 왜? 그들은 지난 2년간의 아시
아 축구의 발전을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기간 동
안 아시아 축구가 가시적인 향상을 이룩했는지 여부를 보고싶어 한
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발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며, 이 위대한 대륙의 축구가 존경받을 자격이 있음을 전세계에
과시해야 하는 책무를 참가팀들은 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32경기가 베이징 지난 충칭 청두 4개 도시에서 열리
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은 주요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역량
을 여러모로 검증받게 될 것이다.
"당신들은 충칭과 청두에서 새로지은 경기장을 보게 될 것이며, 지난
과 북경에서는 개보수된 운동장을 지켜볼 것이다. 그 시설들은 극장
을 연상케하는 꿈의 그라운드가 될 것이다."
중국은 이제 경제 정치 문화와 스포츠의 각부문에서 도약의 신세기
에 접어들었으며 이번 대회는 중국이 전세계에 대해 국운의 융성을
지속할 의지와 결심을 과시할 기회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믿는다.
한편 중국의 홈팬들에 대해 그들의 대표팀에게 성원과 압력을 가해
야 하는 문제에 있어서 벨라판은 중국인들이 2002년 한국의 팬들이
보여준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월드컵 때 대표팀에 대해 큰 기대를 얻지 못했지만, 그
들의 대표팀이 그토록 잘하게끔 고취했던 이들이 바로 한국인들이었
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그 때의 한국인들보다 중국 대표팀을 위해
성원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이 대회에 참가할 15개 팀들을 위해 더
많은 중국 응원단이 나섬으로써 이번 대회가 아시안컵 사상 최고로
성원받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시아 축구 잔치가 실현될 수 있
게 하자."
(이하 차기 아시안컵은 2007년에 개최된다는 것, 2004 아시안컵의 개
막일정과 참가팀 소개 등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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