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Korea.com 2004-06-04 16:34:00]
로저 클레멘스(휴스턴)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인 8승(2패 3.10)을 거둔 케니 로저스(텍사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로저스는 양리그 통틀어 다승 1위에 오르며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가운데 선두로 올라설 전망.
그러나 예상대로만 경기가 진행되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타선이 양키스인데다 상대 선발 역시 올시즌 노익장을 과시하는 케빈 브라운(6승1패 3.59)이기 때문. 전성기를 되찾은 듯한 두 노장 투수들의 불꽃 튀기는 피칭 경쟁이 기대된다.
텍사스는 4일(한국시간) 현재 29승22패(승률 0.569)로 AL 서부지구 1위 애너하임에 3경기 뒤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33승19패(0.635)로 동부지구 1위인 양키스는 2위 보스턴에 2.5경기 앞선 상태.
'전통의 강호'와 올시즌 '깜짝 돌풍'의 주역이 맞붙는 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텍사스에서 트레이드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선보일지도 관심사.
중계시간: 오전 08:05
- ⓒ 2004 스포츠온라인, 본 기사는 사무국 또는 각 구단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This story was not subject to the approval of Major League Baseball or its club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O | 1719명이 읽었어요. 3.134.11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