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은 지난해 11월 FA를 신청한 뒤 지금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은 유일한 선수다. 대부분의 FA가 계약을 끝냈고,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노경은은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상황. 하지만 김민성은 구단 명이 바뀌고 단장만 두 차례 교체되는 변화 속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김치현 신임 단장 취임 이후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김 단장은 과거 연봉협상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을 담당하며 국내외 에이전트들을 상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김민성 에이전트와도 이전부터 알고 지낸 관계로, 취임 이후 전화통화와 대면 협상을 통해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빨리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키움과 김민성 측의 생각이 일치한다. 키움 관계자는 "김민성과 계약은 모두를 위해 빨리 풀려야 할 문제"라며 "늦어도 3월 첫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김민성 에이전트 역시 한 매체를 통해 '2월 안에 계약 완료'를 목표로 내세웠다.
https://sports.v.daum.net/v/20190220110714800
하지만 김민성은 구단 명이 바뀌고 단장만 두 차례 교체되는 변화 속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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