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쑤셔 죽겠네요
그중에 한 재미난 경험이
대학떄 까지 선출인 30대 중반 한명(오른손 투수출신)
SK에서 까지 뛰었던 프로 선출 30대초반 한명 (왼손 투수였다 프로에서 야수)
두명의 공을 받아줬는데요
둘다 야구 관둔지는 5년 이상
어쨰건 이 두명의 직구 100%를 받아줘봤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오른손 선출의 공은 지금까지 기회가 많이 이래저래 많이 받아봐서
정말 130 꼽아도 받겠는데
왼손은 궤적이 전혀 다르네요???
오른손 선출들의 잘 채여진 공을 받으면 포수 입장에서 공이 들어오다 왼쪽으로 휘어 나가거든요
직구 그립이니까요~ 잘 채여진 직구는 오른손 타자의 몸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데
이건 익숙해져 있어 쉽게 쉽게 받는데
왼손 투수의 경우는 정 반대
왼쪽 으로 쳐지면서 휘어 나가는데 이게
오른손 투수의 커터와 비슷한 느낌으로 들어옵니다.
왼손 선출의 공은 한번도 안받아봤었더니 별 생각 없이 직군데~ 뭐
하면서 미트 딱딱 대다가 엄지 살짝 꺾이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지금까지 전혀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아마 프로에서
왼손 투수들의 공을 상대하는 타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상대할것 같습니다.
왼손 선출 공 안받아보시다 처음 받게 되는 분이 있다면
꼭 조심하세요
궤적이 전혀 다르네요
선출들 변화구 받을땐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ㅠㅠ
KBO | 597명이 읽었어요. 18.218.93.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