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서버가 터져있길래 한 6시간 플레이한 소감을 쌉니다
아직 온라인 서버는 안열렸는데
싱글플레이만 해도 재밌네여..
파크라이나, 어크(블랙플랙), 그타,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등 여타 메이저한
게임에 비교해봐도
오픈월드 측 완성도에서 꿀림이 없음니다
주무대인 아프가니스탄
피스워커처럼 해상에 존재하는 본부
그리고 ACC(에어리얼 커맨드 센터?. 실질적으로 그냥 헬기 안)
이 세 장소를 왔다갔다 하는데
플레이 성향에 따라 스테이지를 하나씩 깨듯이
미션 완료 -> 헬기로 EVAC -> ACC -> 미션
이렇게 해도 되고
몰입감 극대화를 원하면
미션 완료 -> 도보로 이탈 -> 아이드로이드로 다음 미션 지역 찾아서 이동 -> 미션
이렇게도 됨
피스워커처럼 적병납치 능욕 조교 해서 아군만든 후에 연구시키고 앵벌이 시키고
뭐 그런 요소가 있는데 이 모든 걸 현장에 있는 와중에도 아이드로이드로 할수 있기에
몰입을 방해하지않는 듯
전투부서 만들어서 각지에 앵벌이 보내서 돈버는건 웹게임 같은 느낌도 조금 남
(몇분후 수익 창출)
메탈기어 프랜차이즈에서 해본게
MSG 2,
최근에 나온 사이보그 라이덴 나오는 액숀겜이랑
피스워커(조금하다 때려치움) 뿐인데
코지마가 미쳤는지 완전 레벨이 다른 게임을 만들었네여
다른 제작진처럼 오픈월드 게임만 몇개씩 만든 애들도 아닐텐데..
출시전부터 마이크로 트랜스액션에 대해 말많던데
아직 서버가 안열려서 가격이 어떤지 상품이 어떤지는 알수 없지만
게임 중 자꾸 뭐 사라 뭐 결제해라 이런 개소리가 전혀 안나오는 걸로 봐서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음니다(주관 100%)
게임 분위기에 대해 적어보자면
트레일러와 여타 출시전 이루어진 하잎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100% 드라이한 스토리와 연출을 가진 게임(eg 위처 시리즈)
은 절대 아니고
시리어스랑 아저씨 개그가 혼재되있음
그래서 현실적이고 시종일관 진지한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좀 마이너스 요인이 될수도 있음
그래도 라이징 리벤전스처럼 사이보그 닌자가
거대로봇을 일본도로 도륙내면서 후까시 잡는 그런 감당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구요
트레일러에서 시종일관 강조하던 무겁고 진지함과
기존 시리즈의 개그성, 경박함을 적절하게 섞어 놓았다는 느낌,,,
예를 들어보자면
그라운드 제로에서 모든걸 다 잃고 자칭 악마가 되었다는 빅보스지만
여전히 박스를 격하게 사랑하기에
미션중에 방탄 처리, 위장이 발려져있는 카드보드 박스를 언제든지 꺼낼수 있음
(그리고 R&D 팀에서 성능 개량도 가능함....)
박스 쓰고 움직이다가 적병에게 발각되면
본부에 무전넣어서 '카드보드 박스가 움직이고 있습니다!'라고 하는데
HQ는 헛소리 말라면서 무시
그 적병앞에서 계속 슬금슬금 움직이면
멘붕온 적병은 HQ에 제발 믿어달라고 막 호소하고
HQ는 정신과나 가보라고 함 ㅇㄴㅁㄻ
게임 내적으론
모션 부드럽고
언덕에 끼이고 그런것도 못느끼겠고
조작감 부드럽고
로치보다 훨씬 말 잘 알아쳐듣는 말도 있고 - 달리면서 부르면 옆에 딱 달라붙어 주기때문에 영화의 한장면처럼 탈출가능
1인칭에서 총쏘는것도 어색하지 않고
스네이크 피통이 콜옵이나 그런 류 FPS보다 튼튼한데(총 맞아도 뒤게 안죽네 싶을정도)
대신 회복속도가 오지게 느려서 포위당하면 의외로 잘죽음
피스워커처럼 장갑차를 돌격소총으로 파괴하는 장면도 없고,,,
아 근데 가장 중요한건
팬티스타킹녀를 아직 못만났습니다
6시간째인데...
얼른 보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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