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마스터(예전에 있던 보리치,엘레온,바간 등)들 등장, 하이드아웃 추가, 벤치 크래프팅 추가.
하이드랑 본격적인 크래프팅 시스템이 이 때 추가됨.
이게 2014년도.
2.0 - 액4 등장, 쥬얼, 카드 등장, 아이템 필터 시스템 추가, 맵 티어 시스템 개편(x티어맵, 빨맵 같은 개념이 이 때 생김).
15년도 당시 기준 엄청 큰 패치였음.
자세히 뜯어보면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액트 최종보스가 액3 도미너스 였던 시절이었다고 하면 체감이 되지 않을까 싶음.
지금의 POE 시스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추가된 확장팩.
2.2 / 2.4 - 어센던시 추가, Labyrinth 추가, 아틀라스(맵시스템) 추가.
앞자리가 바뀐 확장팩은 아니었지만 게임이 엄청 바뀌기 시작했던 시기로 기억.
챔피언-보우 조합으로 포티파이 달고 뛰어다니는 활쟁이 같은 조합이 가능해진 시기였으니 반응도 좋았고
이쯤부터 유저가 불어나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음.
게임 근본이 바뀌었던 패치가 2016년 이 시기.
3.0 - 난이도 사라지면서 액트 6개 추가, 여러 퍼포먼스 개선 패치, Labyrinth 개편,
shock/chill 개편, 판테온 추가.
'액트5 하나 정도 추가되겠지' 하고 기다리던 포붕이들
영상에서 ACT 10 까지 쫘르르 뜨는거 보고 질질 쌈.
레딧 전체 1위까지 올라가면서 불탔던 임팩트가 제일 컸던 확장팩.
이때쯤 똥3이 똥볼 차면서 도망나온 네팔렘들까지 대거 몰렸던 걸로 기억.
이게 2017년, 약 2년 전.
이후로 3.1 - 엘더 추가 / 3.4 - 광산 추가 / 3.5 - 마스터 개편 등등 여러가지 패치들 거쳐가면서
정말 줫만했던 인디게임 회사가 지금까지 오게 됐음.
(옛날 인터뷰 영상 보면 책상 높이 맞추려고 벽돌깔아두고 했던 정말 가난했던 회사)
정식 릴리즈가 2013년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롱런 중인 게임인걸 알 수 있는데,
문제는 근본 베이스가 6년 전에 깔려있는 게임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은 상태임.
캐릭터 모델링부터 해서 거래 시스템 같은 편의 기능 까지.
GGG가 다른건 몰라도 소통이나 피드백 하나는 원탑 수준(본인들만의 철학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이다보니 이걸 인지한지가 오래됐었고
그런 부분들 해소하고자 오랫동안 개발중인게 4.0 확장팩이라고 계속 밝혀왔었음.
4,0 때 캐릭터 모델링/모션, 거래 시스템 개선 하겠다는 공지도 있었고.
지금까지는 컨텐츠 추가를 메인으로 게임을 덧입혀가는 과정이었지만
4.0은 아마 게임의 근본을 매끄럽게 바꾸는 확장팩이 되지 않을까 기대중.
실제로 크리스가 '4.0은 디아4를 겨냥해서 오랜기간 개발중인 확장팩'이라고 꽤 오랫동안 공언하고 다녔던데다가
엑자일콘 같은 전에 없었던 행사까지 여는걸 보면 포붕이들은 4.0이 뭔가 있긴 있을거라고 예상중인 확장팩임.
반응도 안좋고 부실했던 리그들에 대해서 크리스가 '4.0 개발로 준비가 원활하지 못했다. 미안하다' 고 피드백한 일도 있었으니
아마 개발기간이나 자원투자도 꽤 오랫동안 이뤄진걸로 보이고.
여러가지 투자가 오랫동안 이루어진게 계속 보였던게 4.0 확장팩이다보니 이번 엑자일콘은 여러모로 기대가 될 수 밖에.
거기다 3.0 공개 임팩트가 아직 뇌리에 남아있는 포붕이들도 많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4.0을 기대중인거고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온라인 핵슬장르다보니 응원도 많이 하는 중.
4.0이 어떻게 될지는 엑자일콘을 봐야 감이 잡히겠지만
지금까지의 GGG를 봐온 내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함.
망할 것 같으면 뭐.. 디4 코인이나 타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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