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쳐3 엔딩 봤습니다.&te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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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시리가 위쳐가 되는 엔딩을 봤습니다.
조건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 시리가 죽었다고 하길래 헐 시발 배드엔딩 ㅠㅠ이러다가 장인한테 맡겨둔 은검찾으러 가는 퀘가 나오길래 눈치는 챘는데, 감동이 느껴진다거나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엔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한 보람이 느껴지는 엔딩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한달간, 실플레이 시간은 3일 가까이 되는데 그동안 뻘짓도 하고 최강위쳐장비도 찾고 이래저래 재밌게 즐긴 것 같습니다.
조작감은 익숙해지니 단점이라 지적할정도는 아니었는데, 시나리오와 난이도 둘 다 초반-중반-종반의 밸런스를 못 잡은 것이 좀 아쉽네요. 스틸리게로 넘어간 이후에 게임도 쉬워지고 전개가 급속도로 빨라지는데다가 그전까지 기막히게 구현해놨던 본퀘-부퀘간의 연계가 그다지 보이지 않아 후딱 엔딩이나 보자는 생각만 들더군요.
다음작은 이런 부족한 것도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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