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하다 보니 V와 조니의 진엔딩 루트를 가게 되었네요.
여캐 + 주디와의 로멘스 + 조니와의 친분 + 진엔딩 루트를 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엔딩 크래딧에서 짠한 여운이 남는군요. 메인스토리만리 전부가 아니라 서브스토리(반복성 이벤트 말고 인물별 이야기, 사무라이 밴드의 추억 등)까지 포함해야 진정한 스토리가 완성이 되네요. 재밌게 잘 했습니다.
다만 콘솔에서의 게임 완성도는 1.06 패치를 해도 처참한 수준이라 3~4시간 플레이 하는데 대역폭 부족으로 튕겨버리는게 2~3번은 꼭 생기니 결정적 순간에 정지하기도 하고 일부 대사 음성이 안들려버리거나 화면이 사라지는 등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의 버그도 자주 보여서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좀 있습니다.
이미 다 알려진 수준 낮은 AI 완성도나 오픈월드 스럽지 않은 많은 제약들이 있지만 그냥 스토리를 즐기는 인터렉티브 게임이다~ 생각하고 좋은 맘으로 즐겼습니다.
지금 수준에서 콘솔 버전은 절대로 네버.. 추천하지 않구요. 이후에 갓패치를 하고 DLC까지 다 나온 이후에 패키지로 한방에 세일 하면 그 때는 스토리 하나 때문이라도 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엔딩루트 따라가면서 맘을 내려놓고 부분 부분 스킵도 해 가면서 편하게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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