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위닝을 시작한 건 WE3-프랑스월드컵 부터입니다.
원래 축구 게임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죠. 3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스루! 패스. 아크 정면에서 타이밍 잡아 스루패스 넣으면 거의 1:1이었죠. 그 상황에서 어떻게 골을 넣느냐가 문제였을 뿐... 다만 중거리슛은 거의 힘들었다고 봐도 됩니다. 세게 쏘면 거의 포물션 힘없는 슛.
그리고 WE3-J리그, WE-파이널버젼 도 플레이 해봤었는데, 파이널버젼이 가장 스피디하고 빡셌죠. 다들 엄청난 스피드에 슈팅은 빨랫줄같고 스루패스도 팍팍.
그러다가 대망의 4가 나왔는데, 이건 스루패스는 좀 줄어든 대신에 공중로빙패스가 아주 악명을 떨쳤죠-_- 수비 키를 슬쩍 넘어가면 가볍게 트래핑 이후 1:1 찬스. 그후 뭐 위닝2000, 2002 등등 (기타 J리그 같은건 패스)을 많이 즐기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변화했죠.
PS2 장만이 늦어져서 5는 못하고 6부터 시작했는데... 음.
왜 딴얘기가 이렇게 길지?
7은 PES3랑 PS2판 7인터를 해본게 전부입니다. 그 전엔 6,6인터,6FE를 했었구요. 지금도 TV위에 세 소프트가 나란히 누워있군요. -_-
근데 처음 느낀점은... 드리블이 좀 힘들어졌다는 느낌. 그리고 꺾으면 반응이 좀 애매하게 느리다는거.
또 공을 뺏고 뺏기는 공방에 있어서 불분명한 부분이 늘었다는 느낌입니다. 소유권이 좀 애매~하게 흘러간달까. 뺏었다고 생각했는데 못뺏는 경우도 늘어났구요. PES3때부터 느낀 거지만, 전작에 비해 슈팅을 꺾어서 쏘는 것이 더 위력적이어졌습니다. 6FE를 방금 해보니 진행방향과 직각에 가깝게 쏘는 슈팅은 상당히 어렵다는게 다시 확인되네요.
그 외엔... 쓰는 발에 따라 크로스를 올리는게 퍽 까다로와졌다는거. 프리킥은 많이 안차봐서 모르겠구요. 헤딩...도 좀 안되는 느낌...이지만 7인터는 헤딩이 7보다는 나아졌다고 하니.
아
뭔가 글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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