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인 수와 죽은 수가 나옴
이거 아주 안 좋음
죽은 수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죽인 수???
적을 얼마나 죽였느냐가 성과의 가장 직관적인 척도인데 '왜?' 하고
묻는 사람들 많겠지만 문제는 그냥 적을 죽이는 일격을 가하면
자신이 죽인 것으로 되는 것 아니겠는지?
특히 그 부작용이 AVA에서는 '줄서기'라는 폐단으로 나타남
일단 다른 게임과 다르게 대체로 팀이 '갑'과 '을'로 나뉜다기보다
'공격'과 '방어'라 방어자로서 유리한 NRF쪽으로 들러붙으려는 사람이
많은데 S/D와 계급까지 양팀 확 차이나면... gg
한 판 신나게 6:0으로 끝나고 나면 뭐...
진 팀은 다 나가고 이긴 팀은 그대로 있고
진 팀에 새로 사람 들어와도 이긴 팀에게 또 개털리고
아니 새로 시작이 가능하면 좋은데 진 쪽에 사람이 안 차서
방이 깨지는 경우도 가끔 봤음
솔직히 score의 개념을 kill이 아니라 WOW처럼
적에게 가한 피해로 하는 게 옳음
WOW도 결정타(kill)만 나와서 전장에서 마법사나 사냥꾼만
점수판 위를 차지하니까 패치로 적에게 안긴 피해와 아군의 치유량도
나와서 좀 합리적으로 변했는데
AVA도 체력을 100으로 놓고 적을 공격해서 체력을 몇 퍼센트나
깎았는지 계산해서 소위 '양념(여담이지만 희한한 용어 자제 좀
'서맨', '걸뽀', '개양' 뭐 이런 줄임말 이해하는 데
참 오래 걸렸고 몇 가지는 아직도 모름)'을 90% 치고 죽고
뒤따른 동료가 10% 까서 죽이면 score를 0과 1로 얻는 게 아니라
90과 10으로 얻는 게 합리적임
전차에 로켓포 날리면 100 올라가게 하면 되겠지
death도 1을 100으로 하고
그러면 S/D도 합리적으로 나타날 테고
근데 AVA 제작진들 '개발자에게 바란다' 게시판 보기는 하는지?
글 올려도 답변 부작위로 일관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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